[애드쇼파르] 2025년 4월 17일, 미얀마 달력 1387년 신년을 맞아 양곤 Shwedagon 파고다에서는 신년 기념식과 물고기 방생 의식이 성대히 진행되었다.
쉐다곤 파고다 신탁위원회에 따르면, 신년 의식은 파고다 남쪽에 위치한 고대 부처님 상 기도 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스님들이 Paritta를 낭송하며 닥쳐올 위험을 물리치고 공덕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또한 Shin Uppagutta Lake에서 열린 별도의 의식에서는 총 1,000마리의 물고기가 방생되고 먹이를 제공받았다.
이 행사에는 양곤 지역 정부의 각료들도 참석하여 신년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호수는 파고다 북쪽 입구 근처 Singuttara 공원의 하단 테라스에 위치해 있다.
미얀마 신년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많은 순례자들이 Shwedagon 파고다를 방문해 경배를 드리며 네 개의 계단길과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Thingyan 축제(4월 13일부터 16일까지) 기간 동안 Interfaith Dialogue Group 가족들이 순례자들에게 Satuditha(자선 음식)로 불리는 무료 음식을 제공하며 신년 축하에 동참하였다.
Thingyan 축제 기간 동안 이 그룹의 중앙 위원장 및 가족들은 파고다 서쪽 계단 주차장에서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과 스님들에게 자선 음식을 제공하며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먹이는 큰 기부 활동을 펼쳤다.
만달레이에서는 신년을 맞아 시민들이 여러 사원과 수도원을 방문하여 도덕적인 계율을 지키고 물고기를 방생하며 전통적인 신년 기념 행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Mahamuni 불상에서는 LED 화면을 통해 부처님 이미지가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방문객들은 꽃과 공양물로 부처님께 존경을 표했다.
만달레이의 다른 중요한 종교적 장소들인 Sutaungpyae 파고다와 Maha Thakyamarazein 파고다에서도 다양한 종교 행사가 열렸다.
Maha Atulawaiyan 수도원에서는 아침 5시, 108명의 스님들에게 공양 올리기와 법문 청취, 어르신 모시기행사가 진행되었다.
90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특별한 예우를 받으며 기념식에 참여하였다.
밤에는 지역사회와 Dhamma 홀에서 스님들의 설법이 이뤄져 도덕적 가르침과 축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네피도에서는 전통적인 공덕 행위를 통해 1386년에서 1387년으로 넘어가는 신년이 축하되었다.
새해 첫날 오전에는 사람들이 사원과 수도원에서 계율을 준수하고 공양을 제공하며 관대함을 실천하였다.
특히 노인들의 개인 위생을 돕고 부모와 스승에게 예를 표하며 물고기와 새를 방생하는 전통적인 생명 구제 의식이 진행되었다.
네피도의 정부 부처와 거주지, Dhamma 센터에서는 스님들을 초청하여 설법과 축복 기도회를 열며 공덕을 나누는 것으로 새해의 긍정적이고 길한 출발을 알렸다.
이러한 전통적인 행사들은 미얀마인의 정신적, 문화적 풍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