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6일 꺼인주 Myawaddy 타운십에 있는 온라인사기단 아지트에서 구출된 중국인 456명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태국 Mae Sot에서 전세기를 통해 중국 Jiangsu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종 송환 비행은 3월 9일 71명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도 중국인 약 600명이 Myawaddy 타운십에서 구출되어 송환된 바 있다.
구출된 중국인들 외에도 꺼인주 국경수비대와 미얀마 국가관리위윈회 관계자들이 Mae Sot에 있는 NO.2 태국-미얀마 우정의다리에서 이들을 태국 당국에 인도하였다고 전했다.
국경수비대 대변인 Nai Maung Zaw는 RFA Burmese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조직이 온라인사기단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반복적으로 부인하며, 이번 송환과 관련한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하였다.
대변인은 지난달 단속 기간동안 국경수비대가 29개국 외국인 7,000명을 Myawaddy 타운십 온라인사기단 아지트에서 구출하였으며 이 중 1,213명을 태국 당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3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1,439명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경수비대는 태국 정부에 추가 인원을 수용할 것을 요청하며, 이들을 구금하고 식량을 제공하는 데 있어 물류적 도전 과제가 크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태국은 이러한 대규모 수용 요청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Reuters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외국 정부에 자국민을 송환받기 위해 태국-미얀마 국경으로 관리를 파견할 것을 요청하였다.
태국 외교부 대변인 Nikorndej Balankura는 방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정부가 각 국가의 대사관 또는 수도와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 사절이 없는 국가의 경우, 각국 정부가 태국으로 인력을 파견할지 여부는 해당 정부에 달렸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일부 자국민을 송환하였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번에 구조된 525명의 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태국 당국과 “집중적인 협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에도 130명의 국민을 귀환시킨 바 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관계자는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Frontier Myanmar는 태국이 미얀마 국경 지역에 존재하는 온라인사기단 아지트에 대해 전례 없는 강력한 단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여기에는 전기, 인터넷, 연료 공급 차단과 같은 조치가 포함된다.
그러나 태국 하원 국가안보위원장 Rangsiman Rome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단속의 장기적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는 온라인사기단 아지트가 위치한 Shwe Kokko 지역에서 여전히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온라인사기단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였다.
그는 각국 정부가 태국과 협력하여 범죄 네트워크의 핵심 인사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3월 6일 Myawaddy 미얀마 국방일보는 Shwe Kokko 및 Mae Htaw Talay 마을 온라인사기단 아지트에서 외국인 250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따라 1월 30일 이후 Myawaddy 타운십에서 적발된 외국인은 총 4,242명에 이르렀으며, 이들 중 757명이 이미 본국으로 송환되었으며 나머지 송환도 진행 중이라고 국가관리위원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