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군부 내부 쿠데타 해프닝

미얀마 군부 내부 쿠데타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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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애드쇼파르] 2024년 8월 14일 미얀마에서는 군부 내부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국가관리위원회는 BBC Burmese와 친군 언론사 Positive Angle News를 통해 군부 내부의 쿠데타 소문을 일축하며 국가 원수와 책임자들은 국가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국방부 True New 공보팀은 SNS를 통해 파괴적인 언론사들과 국내외 반역자들이 미얀마를 불안정을 야기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퍼트린 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문의 배경은 지난 8월 13일 밤 유명한 미얀마 국방부 탈영 대위 Zin Yaw가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이 되었다.

Aung Lin Dwe 중장이 경제 고문 Nyo Saw의 명령을 따르며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을 구금했다고 주장하였다.

위원장을 미얀마어로 아주 저속한 단어를 사용하며 이들은 더 이상 그의 명령을 따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전 해군 참모총장 겸 현 국가안보 고문 Moe Aung 제독이 USDP 부의장 Myo Zaw Thein 전 중장과 함께 쿠데타에 연루가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전직 군장교 출신 정치 활동가 Nay Myo Zin은 쏘윈 부위원장 아내가 국외로 도피한 상태이며,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중국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소문은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지만, 이번 소문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면서 증폭되었다.

첫째, 최근 미얀마 국방부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역사가 될 샨주북부 라시오 타운십에 있는 동북부사령부가 함락이 되면서 친군 단체들의 공식적인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전 소문과는 다르게 미얀마 국민들은 격하게 반응을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 민족주의 승려 Wirathu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례없는 비판을 하고 최근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해외 세력들이 소수민족무장단체를 지원한다고 비난한 것은 중국 정부와 쌓은 관계를 깨트리는 행동으로 미얀마 정부의 오랜 후원자와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비판하였다.

친군부 텔레그램에서 퍼지고 있는 그의 라이브 방송에서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이 과연 전쟁에서 이기고 싶어나 하는지 비꼬는 투로 질문을 던졌다.

그는 비꼬는 표현으로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이 베산타라 왕의 환생인지도 모르겠다고 표현을 하며, 너무 관대해서 타운십을 계속 기부한다고 지적을 하였다.

둘째, 외교적으로는 중국 외무부장관 Wang Yi가 미얀마를 방문하여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딴쉐 전 독재자, 떼인세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외무부장관이 아웅산수치 여사도 만날 예정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국가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일정에는 없다고 일축하였으며 태국에서 열리는 Lanchang-Mekong 협력 외무부장관회의에서 외무부장관이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으로 라오스, 미얀마, 태국 대표들과 비공식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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