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9월7일 국민통합정부 임시대통령 Duwa Lashi La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군부정권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였다.
대통령은 군부의 만행에 대해 언급을 하며 평화로운 연방 연합 건설을 위해 혁명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국민통합정부는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을 제거하고 미얀마 독재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전역에 있는 국민방위군에게는 담당 지역을 점령하고 국민들을 우선순위로 보호해야 할 것이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였다.
국민들은 오늘부터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국민방위군을 지원하도록 당부하였다.
국가관리위원회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즉각적인 사임과 국가관리위원회 밑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결근을 하도록 촉구하였다.
소수민족 반군들에게는 군부 세력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하여 관할 지역을 통제하도록 당부 하였다.
이 발언을 통해 기본적으로 소수민족 영토를 인정하고 영토 침범을 당하지 않도록 독려를 하면서 소수민족 반군과의 단합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통합정부는 3개의 공식성명을 추가 발표하였다.
첫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문민정부가 정권을 되찾을 때까지 시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모든 군부가 장악한 정부 부처는 영구 폐쇄된다고 밝혔다.
셋째, 국민방위군 지침을 발표하며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며 목숨을 걸고 무기를 지키라고 밝혔다. 교전 규칙으로 민간인에게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고 전쟁 포로를 고문하거나 성폭행을 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히며 그동안 무분별하게 군부 관련 민간인을 살해해왔던 것에 대한 기준 마련을 하려는 시도가 보였다. 또한 적군에게서 압수한 무기, 재산 등은 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이후 막웨지역과 타닌따리 지역 국민방위군들이 군경찰 초소를 공격 선포를 하기도 하였다.
이번 국민통합정부의 특단의 조치는 군부정권에 대항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동안 미얀마 전역에 있는 대부분의 국민방위군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이번 발표으로 추진력을 얻어 대규모 저항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국민통합정부에서도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한 베팅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적인 입장에서는 ASEAN 미얀마 특사가 뜬금없는 4개월 휴전 조치를 요구한 이후 강경 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민통합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함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사안이 ASEAN측의 잘못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미얀마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