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1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코리아센터에서 재미얀마한인회 주최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해외 동포 사회의 단결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삼일절 노래 제창, 독립선언서 낭독, 동영상 상영 등이 포함된 공식 순서가 진행되었다.
또한, 재미얀마한인회 회장 유진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얀마 지회 김춘섭 지회장의 발언이 이어지며 삼일절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되새겼다.
3.1절, 우리 민족의 독립 염원의 상징적 기념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얀마 지회 김춘섭 지회장은 삼일절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며, 3.1 운동이 단순한 저항 운동을 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세계 각지의 독립 운동에 기틀을 제공했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물려주기 위해 삼일절의 역사적 가치를 교육하고 기념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3.1 운동이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 시대에도 이어지는 가르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우리 사회가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동포 사회의 역할
재미얀마한인회 유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해외 동포 사회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그는 이번 기념식이 과거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동포 사회가 단결하고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삼일 운동이 단순히 일제에 저항했던 사건이 아니라 자유, 평등, 정의를 세계적으로 외쳤던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임을 강조하고 동포들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메시지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의 강금구 대사는 기념사 대독을 통해 삼일 운동의 가르침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전하였다. 그는 강대국 중심의 세계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생존과 번영을 위해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를 전하며, 삼일 정신을 오늘날 국가와 사회의 통합을 실현하는 데 적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 동포 사회가 나아갈 방향
삼일절 기념행사의 마지막에는 재미얀마한인회 유진 회장의 만세삼창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행사가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해외 동포로서 조국의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동포사회의 단합과 역할 강화를 결의하였다.
3.1 운동은 단순한 항일 운동이 아닌 대한민국 독립 운동의 시발점이었으며,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향한 노력의 정신적 토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