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2월 12일 미얀마 연방의날을 기념하여 9개의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소수민족 시민사회 단체들이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거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서는 지난 70년간 중앙집권체제가 미얀마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해당 성명에는 Karenni National Progressive Party, Karen National Union, Chin National Front, New Mon State Party-Anti Dictatorship, Karenni State Consultative Council, Pa-O National Federal Council, Mon State Federal Council, Ta’ang Political Consultative Committee, Women’s League of Burma가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단체들은 “Articles of Federal Transitional Arrangement”이라는 신규 헌법을 작성 중이라고 밝히며, 이것을 기반으로 연방 민주주의 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문서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문서가 2021년에 NUCC 산하 저항 단체들이 마련한 Federal Democracy Charter의 대안이라는 것인지, 한 단계 나아간 후속 단계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제78주년 연방의날 기념식 및 만찬 진행,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민족주의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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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네피도 시청 광장에서 제78주년 Union Day 기념 국기 게양 및 경례식이 진행되었다.
오전 5시 30분에 게양되고, 오전 7시 네피도 시청 광장에서 의장대가 행진을 시작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의장대 애국가 연주이후, 쏘윈 부위원장이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였다.
대독 내용을 보면, 연방의날 기념 행사는 국가관리위원회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5대 목표는 연방 정신, 애국심, 민족주의 정신을 통해 미얀마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민족 간 협력을 통해 평화로운 대화를 촉진하고, 무장 분쟁을 종식하고, 국민-정부-군부가 협력을 통해 평화안보와 법치주의를 보장하고, 미얀마 다당제 선거를 위한 안정과 평화를 확보하고, 미얀마 전역의 균형있는 개발을 촉진하고, 소수민족들의 보건, 교육, 고용 기회를 향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저녁에는 네피도 시청 광장에서 저녁 만찬이 개최되며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내외가 참석하였다.
저녁 만찬에는 미얀마 전통 민족공연단과 정당 대표, 미얀마 휴전 서명에 동참한 소수민족무장단체 대표, 지역 경제 및 소수민족부 장관, 기업인, 군 고위 장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하 불꽃놀이를 관람하고, Myanmar Athan 밴드 공연, 전통 민족 춤 공연을 즐겼다
공연후,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내외는 전통 민족 문화 공연단에게 화환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위원장은 일부 해외 국가들이 미얀마 내전을 의도적으로 격화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며 특정 국가 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미얀마의 다양한 소수 민족 단체들이 단결해 다른 국가들의 통제하에 놓인 꼭두각시 국가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