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태국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 동부 지역에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번 대규모 홍수 피해는 동남아 일대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Yagi에 의한 것으로 필리핀, 베트남, 태국, 라오스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피해가 발생하였다.

2024년 9월 10일 폭우로 미얀마-태국 국경 Sai 강 수위 상승하면서 샨주 동부 Tachileik 타운십 최소 6개 Ward가 구역 이 침수되면서 인구 약 6만 명이 있는 이 지역의 전력과 통신망이 일시적으로 끊겼다고 한다.

샨주

RFA Burmese 보도에 따르면, 샨주 남부 Mongkaing 타운십에서 61세 여성이 폭우에 떠밀려 사망하였다고 한다.

구조대원은 50년 만 이런 심각한 홍수는 없었으며, 농지 수천 에이커가 잠겨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하였다.

Mongkaing 타운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는 샨주북부에서 교전을 피해 피난 온 실향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Mongkaing 타운십 북부에 떨어진 United Wa State Army가 관할하는 Mongpauk 타운십에도 홍수 피해는 심각하였다고 한다.

지역 언론사 Wa News Land 보도에 따르면, United Wa State Army 경찰관들이 구호작업에 나섰으며, 폭우에 떠밀려 가지 않도록 줄을 연결하여 수재민들을 구하는 동영상을 공개하였다.

https://www.facebook.com/61560034644900/videos/1811799659226029

꺼인주

RFA Burmese 보도에 따르면, 꺼인주 미야와디 타운십에서도 수일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Moei 강이 범람하고 3개 구역이 침수되면서 일부 주택들이 완전히 침수되고, 주민 약 5,000명이 고지대로 대피를 하면서 구호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Standard Time Daily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와디 타운십에 세워진 임시 대피소 8곳에 수재민 2,700명이 대피했다고 한다. 

지난 9월 11일 오후 현재, 미얀마 기상청은 Moei 강 수위가 위험 수위보다 3미터를 초과하였으며 앞으로 이틀동안 0.6미터 더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경고하였다.

네피도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네피도에서는 북부 Tatkon 타운십 Letpankone마을과 Aungmyay 마을이 가장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지난 10년간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Ngalaik 댐 인근에서 내려온 물로 인해 순식간에 수위가 10피트(3m) 이상 되면서 주택들은 완전히 침수되고 일부 주택들은 떠내려 갔다고 한다.

네피도 Pobbathiri, Zayarthiri, Pyinmana 타운십에도 홍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하며, Pyinmana 타운십에서는 최소 500명의 수재민들이 집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영신문에서는 Pobbathiri 타운십에서 미얀마 국방부 군인들이 구호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9월 12일 저녁 국가관리위원회는 네피도에 총 7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대피소 26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달레이

만달레지역은 Yamethin, Wundwin, Thazi, Kyaukse 타운십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미얀마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현재, Yamethin 타운십 5개 마을에서 수재민 53,000명이 발생하였고,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Mizzima News 보도에 따르면, Wundwin 타운십 Thabyay 주민들은 마을 현재 수위가 2층 건물보다 높게 침수가 된 상황지만,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에서는 구호 작업을 할 배가 부족하여 제대로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Daily Eleven 보도에 따르면, 만달레이 지역 Nyaung-U 타운십 바간에서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파고다 3개가 무너졌다고 한다.

https://www.bbc.com/burmese/articles/cpvyvznmd72o?fbclid=IwY2xjawFSGflleHRuA2FlbQIxMAABHfZwazDM5pJzYePNimxW_4tW2DtnKsu4PE5Qg_eDyoWbIB6FL75S-xixCw_aem_axPcNZJnBG3VRM5-vHd29Q

샨주

샨주남부 Nyaung Shwe 타운십도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였는데,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Taunggyi 타운십 Aung Thabyay 마을 인근에 있는 댐 방류로 인해 발생한 홍수라고 주장하였다.

바고

바고지역 Taungoo 타운십은 Sittaung 강이 범람하고, Yadashe 타운십 Swar 댐 방류로 인해 홍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바고지역 Yedashe 타운십 10개 마을에서 수위가 내려가지 않아, 수재민 약 1,000명정도가 9월 12일부터 식량도 없이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구호 단체의 말에 의하면 강물 속도가 너무 거세지면서 침수 현장에 접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피해현황, 알수 없음

9월 13일 현재, 국가관리위원회는 수재민 피해 현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RFA Burmese 보도에 따르면, 최소 63명이 홍수로 사망했다고 한다.

9월 13일 나이피도에서만 시신 16구가 발견했으며, 9월 12일 샨주남부 Pekon 타운십에서 20명이 사망하였으며 익명의 저항세력 소식통에 의하면 사망자들은 군사훈련에 참석한 훈련병이었다고 한다.

꺼야주 민간인 사망자는 6명이며 정확한 피해 현황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VIAAD Shofar
출처BBC Bur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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