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국가관리위원회는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온라인 사기단과 연루된 고위 장군 십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BBC Burmese와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국방부 차관 Aung Lin Tun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이 샨주 북부 Kokang 자치구 온라인 사기단들과 연루가 된 혐의로 기소가 되었다고 한다.

국가관리위원회 또는 중국 정부의 공식 성명 발표는 없지만 지난 국군의날 행사를 앞두고 국방부 차관이 체포되었다는 소식도 발표되지 않고 있다.

Myanmar NOW는 중국 정부가 3월초 1027작전 이후, 쿤밍에서 Three Brotherhood Alliance와 국가관리위원회 4차 중재 비공개 회담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사기단과 연루된 고위 간부들을 조사할 것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이 요청은 온라인 사기단 두목인 Bai Suocheng을 포함한 고위 간부들의 자백을 통해 수집된 정보라고 한다.

익명의 군부 소식통에 의하면, 온라인 사기단 조사를 위해 중국 공안 30명이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국방부 차관은 Kokang 자치구 Laukkai 타운십에서 NO.4 군사작전 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한 바 있다.

Laukkai 타운십 익명의 사업가 말에 의하면, 차관은 악명 높은 온라인 사기단 가족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한다.

BBC Burmese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국가관리위원회 청소년체육부 차관 겸 미얀마 경찰청장 겸 내무부 차관 Zin Min Htet과 그의 전임자인 Than Hlaing도 구금되었다가 석방 조치 되었다고 한다.

또한, 국민민병대 관리국장 Aung Paing Oo, Hlaing Myint soe도 Laukkai 타운십과 Shwe Kokko 신도시 온라인 사기단과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 둘은 Laukkai 타운십 온라인 사기단을 보호하고 있는 Kokang 국경수비대 지휘를 맡고 있어 어떤 이유에서라도 책임 소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USDP 국제관계부 부장 Aung Soe도 온라인 사기단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2010년부터 동북부 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고 2015년 미얀마 국방부가 Kokang 자치구 탈환하기 위해 소수민족무장단체 공격 작전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조사가 중국의 외부 세력의 개입이 되었다는 점에서 미얀마 군부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일이고 이런 부분을 볼 때 군부 권력이 약화되고 지도부의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BBC Bur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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