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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접경지 온라인 사기, 5천 명 이상 감금… 인신매매 및 사이버 범죄 온상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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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6년 6월 23일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Civil Society Network for Human Trafficking Victim Assistance)가 태국 경찰에 서한을 보내 미얀마 접경 지역 사이버 사기 단지에 갇힌 5,300명 이상의 구조를 공식 요청하였다.

Reuters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피해자들이 주로 Kayin주 Democratic Karen Benevolent Army (DKBA) 통제 지역 내 사기 기지에 억류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감금된 인원 중에는 중국인 1,600명, 미얀마인 200명, 태국인 20명 외에도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브라질, 러시아,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 출신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는 서한을 통해 대다수 사기 단지들이 아직 해체되지 않았으며 피해자 구조 작전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 범죄 조직이 여전히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를 지속하며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자국민을 겨냥한 사이버 사기 및 중국 범죄 조직과의 연계 혐의로 DKBA와 그 지도부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지 언론 Mizzima 보도에 따르면 DKBA는 올해 3월 Myawady 타운십 Sone See Myaing 빌리지의 본부를 포함한 자신들의 통제 구역 내에 최소 8개의 신규 사이버 사기 단지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Myawady 타운십 Shwe Kokko 지역에서 사기 작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7층 규모의 건물을 철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정부 측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사기 활동에 연루된 건물 총 77개 중 63개가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철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Shwe Kokko 지역은 올해 초 명칭을 변경한 Karen National Army (KNA, 구 BGF)의 본거지로, 이 단체 역시 범죄 연루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국제 사회와 미얀마 당국이 국경 지역 사기 기지 소탕에 나서고 있으나, 무장 단체들의 비호 아래 범죄 시설이 지속적으로 신설 및 확장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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