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5월 26일 에야와디 지역 Pantanaw 타운십 Shwe Hlay 마을에서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의 반신상을 자택에 설치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열혈 군부 지지자가 당국의 허가 없이 국가 원수의 조각상을 제작 및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Min Thar Gyi로 알려진 이 남성은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그의 부인 Daw Kyu Kyu Hla를 ‘사랑하는 어머니’로 부르며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그는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자택에 흉상을 비치하였으며, 지난 5월 22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해당 영상을 게시하고 이튿날 친군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해당 조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허리 위쪽만 묘사된 반신상의 형태를 두고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이 땅속으로 삼켜질 것이라는 불길한 징조라는 비판과 조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경찰 소식통은 국가 원수의 조각상을 제작하거나 자택에 보관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요청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위반하여 체포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였다.
어느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온라인상의 광범위한 비판과 논란이 불거진 직후 당국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체포되었던 Min Thar Gyi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현재는 석방되었으나, 문제의 조각상은 당국에 의해 자택에서 즉시 철거 및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극단적인 지지 행위라 할지라도 국가 원수의 상징물을 다루는 데 있어 엄격한 통제가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