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최근 양곤 지역에서 폭염이 심해지는 가운데 미얀마 보건당국이 양곤 내 대형병원 4곳에서 열질환 환자에 대한 응급 진료와 치료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폭염 대응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보건부는 양곤지역 보건치료국 산하의 Yangon East General Hospital, Yangon West General Hospital, Hlaing Tharyar General Hospital, Thanlyin General Hospital 등 4개 대형병원에서 열로 인한 건강 이상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환자 접수와 치료 공간을 미리 배치하고, 의약품과 의료물자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열질환 응급환자 치료 지침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진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미얀마 전역에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보건부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수칙도 함께 공개하였다.
시민들에게는 가능한 한 그늘진 장소에 머물고, 피부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팔과 목, 어깨까지 가릴 수 있는 밝은 색의 헐렁한 면 소재 옷을 입을 것을 권고하였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우산이나 모자를 사용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
피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뜨거운 야외에서 돌아온 직후 바로 목욕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안내하였다.
또한 매우 더운 환경에서 갑자기 냉방이 강한 실내나 차량으로 들어가거나, 반대로 차가운 실내나 차량에서 곧바로 뜨거운 햇빛 아래로 나가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주는 열 피해를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열사병의 주요 증상으로 어지럼증, 두통, 근육 경련, 심한 피로감, 극심한 갈증, 안절부절못하는 상태, 체온 상승 등을 제시하였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기본적인 폭염 대응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응급처치 방법도 함께 안내하였다.
열로 인해 실신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우선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선풍기나 냉방장치를 사용해 체온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장비가 없을 경우에는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환자는 다리를 약간 올린 채 반듯하게 눕히고, 옷을 느슨하게 하거나 벗긴 뒤 목과 양쪽 겨드랑이, 양쪽 사타구니를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환자가 의식이 분명할 경우에는 차가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거나 땀이 나지 않는 증상, 체온의 과도한 상승, 혼란 상태, 경련,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임신부와 수유부, 당뇨·심장질환·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 육체노동자, 운동선수, 비만인, 알코올 의존자, 마약 사용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하였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최대한 빨리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는 단순한 더위 먹음 수준을 넘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양곤의 폭염이 단순한 계절 현상을 넘어 공공보건 대응이 필요한 수준으로 올라섰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력 공급 불안과 의료 접근성 문제가 겹칠 경우 취약계층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시민 개개인의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 체계가 중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