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1월 1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미얀마 군부의 Rohingya 집단학살 혐의와 관련된 The Gambia의 제소 사건에 대한 공개 심리가 이어졌다.
이번 심리에서 The Gambia의 법률팀 Jessica Jones는 미얀마 군인과 고위급 장교들이 Rohingya를 오랜 시간 동안 혐오와 차별적인 언사로 대상화했다고 증언하였다.
Jones는 2017년 8월에 미얀마 군인에 의해 촬영된 영상 자료를 근거로, 당시 군이 라카인주 북부에서 대규모 ‘소탕 작전’을 개시했으며 이로 인해 수만 명의 Rohingya 민간인이 사망하고 70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로 피난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녀는 미얀마 군이 Rohingya 마을을 파괴하고 무기와 탄약, 공격 의지를 갖고 작전에 나섰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얀마 군부는 2026년 1월 16일부터 본격적인 변론을 시작하며, 해당 작전이 집단학살이 아니라 Arakan Rohingya Salvation Army에 대한 대테러 작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부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Ko Ko Hlaing 대통령실 장관은 One News Myanmar에 공개된 사전 녹화 영상에서, “이번 재판을 축구 경기에 비유하며 미얀마 팀이 실점 없이 득점을 올릴 것”이라고 밝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Khit Thit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지지자들은 ICJ 심리와 The Gambia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익명의 초강경 민족주의 단체 관계자는 첫 시위가 만달레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양곤, 네피도, 기타 도시들에서도 공식 허가를 받아 항의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임을 전하였다.
현재 미얀마 사태는 국제사회 인권과 정의 실현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맞고 있으며, Rohingya 집단학살 의혹이 향후 ICJ에서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