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재선거, 여성 후보자 대거 등장…관심도 높이기 위한 전략?

미얀마 재선거, 여성 후보자 대거 등장…관심도 높이기 위한 전략?

0

[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16일, 미얀마 주요 정당들이 미얀마 재선거에서 더 많은 여성 후보자를 공천하여 국민적 관심 유도를 시도하고 있다고 정치운동가들이 밝혔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는 이번 미얀마 재선거에서 남성 후보 3,752명과 여성 후보 1,183명을 공식 승인하였다.

U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 후보 1,183명 가운데 309명이 Pyithu Hluttaw, 190명이 Amyotha Hluttaw, 704명이 각 주 및 지역 hluttaw에 출마한다. 

이는 2015년 799명, 2020년 908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샨주 북부에서 활동 중인 여성 정치인은 이번 선거에 대한 지원 의사가 저조해 오히려 여성이 더 많이 후보자로 나서고 있다고 하였다. 

많은 정당이 충분한 후보자 자체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등록한 일부 후보자는 정치적 경험이나 지식이 전무한 경우도 많다고 진단했다.

양곤 Latha 타운십에서 Pyithu Hluttaw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NLD 출신 Sandar Min은 여성 후보 증가의 배경으로, 전쟁과 혼란 속에서 국민들이 겪은 고통, 또는 아웅산수치 여사에 대한 존경심이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전문가들은 미얀마 재선거가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정당들이 여당 후보자 대거 공천을 통해 관심 끌기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전반에 정치적 다양성과 여성 리더십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수랏간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