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8일, 양곤 전기차 유통업자들이 최근 전기차 판매가 크게 저조해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원인으로는 수리 비용의 상승과 부품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양곤 내 한 EV 딜러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입하고 있지만,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서 수요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고 하였다.
특히 전기차 구매자들은 대부분 양곤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충전소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양곤 외 지역에서는 전기차 구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내에서 EV 차량의 가격은 7천만~1억 짯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나, 높은 가격과 더불어 수리 시 드는 비용, 그리고 부품 공급의 불안정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미얀마 정부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목표로 EV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여러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부품 공급망 강화와 충전 인프라 확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EV 시장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