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암호화폐 사기단’ 미국이 직접 단속…수천 명 외국인 대피 완료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암호화폐 사기단’ 미국이 직접 단속…수천 명 외국인 대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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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암호화폐

[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3일, 미국 법무부가 꺼인주 Myawaddy 타운십 내 Kyaukhat 마을에서 운영된 대규모 온라인 암호화폐 사기 조직의 웹사이트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미국 범죄조직 특별 단속팀인 Scam Center Strike Force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이 검거는,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투자 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단속은 미국이 지난달 신설한 인터넷 사기 대응 특별 단속팀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2주 내 동일 성격의 두 개 도메인 추가 압수에 이어 세 번째로 알려졌다. 

해당 컴파운드는 Democratic Karen Benevolent Army(DKBA) 및 Trans Asia International Holding Group Thailand Co. Ltd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되었으며, 이들 단체는 지난달 미국에서 제재 명단에 올랐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단속팀은 이미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주요 ‘사기 컴파운드’에 대해 조사와 기소 작업을 착수하였고, 미얀마에서 두 곳의 불법 사기 센터에 대해 추가 작전을 수행하였으나 미국 측 인력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미얀마 군부 쪼민툰 대변인은 지난주, 미국의 단속 조치가 내정 간섭 및 국가 안정을 저해하는 시도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난하였다.

한편, Karen National Union(KNU)는 같은 날 Myawaddy 타운십 Minletpan 마을의 DKBA 사기 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3,582명 중 2,64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 중 1,130명은 태국 당국에 인도되었으며, 177명은 미얀마-태국 국경인 Moei 강 인근에서 태국 관리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추가 안전 이송 계획이 시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KNU 측은 일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컴파운드에 남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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