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양곤 전역 냉장고 대란! 중국-태국 국경 2년째 마비, 가전제품 가격 폭등

양곤 전역 냉장고 대란! 중국-태국 국경 2년째 마비, 가전제품 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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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양곤 지역 시장에서 냉장고, 에어컨, TV를 포함한 가정용 전기 제품의 재고가 극도로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중국 및 태국 국경을 통한 상품 유입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라고 전기 제품 수입 및 판매업자들이 밝혔다.

국경 무역 중단 2년째… 대기업만 해상운송 으로 버텨

주요 원인은 중국과 태국 국경을 통한 상품 유입이 2년 이상 중단된 데 있으며, 미얀마 내에서는 자체 생산 능력이 부족해 시장 내 재고가 급감하고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전하였다.

다곤동부 타운십의 한 전기 제품 판매점 관계자는 “중국 및 태국 국경 무역이 막힌 지 2년이 넘었다. 국내 생산 여력은 없는데, 매장 재고가 너무 적어졌다”고 호소하였다.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아예 팔 물건이 없어질 지경”이라고 우려하였다. 

다만, 대형 기업들은 해상 운송을 통해 물품을 수입하고 있어 사정이 나은 반면, 국경 무역에 의존하던 일반 소규모 상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소형 냉장고 가격 100만 짯 돌파… 돈세탁 방지법 조치도 영향

시장 내에서 판매되는 냉장고, 세탁기, TV, 전기밥솥, 전기다리미, 전기 그릴 등 다양한 가정용 전기 제품은 주로 China와 Thailand의 국경 무역을 통해 수입되어 왔다. 

현재 이 국경 무역 경로는 무장 충돌로 인해 양방향 상품 흐름이 모두 중단된 상태이며, 소규모의 불법 거래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가정용 전기 제품 판매업자는 “국내 재고가 너무 적어지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현재 중국산 소형 냉장고 한 대의 시장 가격이 100만 짯을 넘어 섰으며, 나중에는 아예 물건이 동나는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하였다.

현재 양곤 시장에는 새로운 브랜드의 가정용 전기 제품 진입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이전에 수입된 잔여 재고만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잦은 정전과 복전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전력 공급 상황 때문에 전기 제품 고장이 급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기존의 고장 난 제품을 수리하여 재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밝혔다.

POSCO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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