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금융 미얀마 짯 이례적 강세, 수입 제한이 주요 원인

미얀마 짯 이례적 강세, 수입 제한이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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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3일 미얀마에서 달러당 짯 환율이 4,055짯으로 상승하여 전날 4,025짯보다 소폭 올랐다. 

지난 한 달간 미얀마 짯은 현저한 강세를 보여왔으며, 9월 1일에는 1달러당 4,340짯에 거래되었으나 이후 꾸준히 값이 올랐다. 

DVB는 익명의 분석가들을 인용해, 군부가 최근 실시한 수입 제한 정책이 환율 최근 변동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보도하였다.

8월 중순 미얀마 군부는 해외 물품 운송을 제한하고, 여행자가 국내로 반입할 수 있는 물품의 종류와 수량까지 강화하는 규제를 도입하였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국내 외환 수요를 낮추면서 짯의 가치 상승을 불러왔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최근 국제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짯의 강세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기본 생필품 가격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얀마 내 소비재 가격은 2021년 군사 쿠데타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공식 환율은 1달러당 2,100짯으로 고시되고 있으나, 실질 환율과의 괴리로 인해 비현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The Irrawaddy 보도에 따르면, 군부는 10월 1일 공무원, 군인, 연금 수급자의 각종 수당 인상을 발표했다. 

수당 인상은 10월 2일부터 즉시 시행되어 공무원과 군인의 월 수당은 6만짯, 퇴직 공무원의 연금은 9만짯으로 인상되었다. 

정부 부서와 기관 소속 일용직 노동자들의 일당 또한 6,800짯에서 7,800짯으로 상승하였다.

이런 임금 인상과 짯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주요 물품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태로, 미얀마 서민 경제의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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