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BNI-Myanmar Peace Monitor가 집계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 7일까지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한 교전은 8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74건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NI-Myanmar Peace Monitor의 Ko Hnin Ko 책임자는 올해 저항 세력이 점령지에서 자체 행정 설립과 군사력 보강, 무기 및 탄약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전투의 전반적 추세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추가 작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BNI-Myanmar Peace Monitor는 지난 2021년 9월 7일까지 4년간 전국 242개 타운십에서 총 6,332건의 충돌이 집계되었으며, 최근 수년간 저항 세력의 활동과 1027 작전의 개시가 군부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였다고 분석하였다.
2023년과 2024년에 저항세력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충돌의 강도가 크게 높아졌으나, 올해 들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저항세력이 점령지방에서 세력 재정비와 준비에 주력하면서 그 강도와 빈도가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라카인주 한 군사 분석가는 충돌 추세의 감소 원인에 대해 중국의 영향이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다며, 저항 세력이 다음 단계의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며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전문가들은 충돌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며, 저항세력의 이후 움직임과 외부 정세 변화에 따라 다시 격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