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몬주 내 여러 주요 정당들이 예정된 군부 총선에 후보를 내기 위해 적격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각 정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현지에서 전국구 출마를 준비 중인 People’s Party 대표 U Aung Ko Win Than에 따르면,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후보 추천 서류 제출 마감 기한 등이 적격 후보 선정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충분한 시간이 없어 아직 후보군을 갖추지 못했으며, 대중의 신뢰를 받는 인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마감 기한 자체가 당의 기준을 충족하는 후보를 찾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목하였다.
정치 관측통들은 정당들이 유력 후보자들에게 접촉을 시도했으나 상당수가 이를 거절한 상황도 문제라고 밝혔다.
후보자들이 자신의 신변 안전과 군부 주도 선거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출마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 이후 군부의 꼭두각시 정권과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군부와 밀접한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는 몬주에서 후보 추천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 당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이번 재선거는 몬주 10개 타운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첫 번째 투표 단계는 12월 28일에 Mawlamyine, Chaungson, Kyaikmayaw, Kyaikto, Thatyon 등 5개 타운십에서 실시된다.
선거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은 USDP, PP, Mon Unity Party, People’s Pioneer Party, Shan and Nationalities Democratic Party(White Tiger Party로도 알려짐), Women’s Party(Mon) 등이다.
참고로, 본 보도는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선거 후보 추천 마감일을 9월 8일에서 9월 17일로 연장하기로 발표하기 이전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