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태국-미얀마 국경, 화물차 500대 발 묶여…미얀마 정부 단속 여파

태국-미얀마 국경, 화물차 500대 발 묶여…미얀마 정부 단속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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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태국 국경무역게이트

[애드쇼파르] 태국-미얀마 국경지대 Tak 주 Mae Sot 타운십과 Myawaddy 타운십을 연결하는 NO.2 국경무역게이트에서 약 500대의 태국발 화물차가 미얀마 입국을 대기하며 발이 묶였다. 

태국 PBS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가 최근 국경 교역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시행하면서 이 같은 물류 정체가 발생하였다.

이미 국경무역에 대한 단속 강화는 진행이 되고 있었으나, 지난 5월 12일 개최된 미얀마 국가안보평화위원회 회의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국경 지역에서의 밀수 단속 강화를 공식 지시하면서 그 강도는 일시적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다.

위원장은 최근 밀수품 적발이 잇따르고 있음에 따라, 엄격한 법 집행과 함께 불법 밀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무장단체 활동으로 이어지고 국가 안보와 법치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밀수 적발과 강력한 단속은 결국 국경의 무장 갈등 완화와 미얀마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내놓았다.

현지에서 발이 묶인 대형 트럭들은 태국 측 Mae Sot 타운십에서 미얀마 Myawaddy 타운십으로 향하는 주요 교역 차량으로, 국경 봉쇄로 인해 수출입 기업과 운송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국경 게이트는 양국간 경제의 중심지 중 하나로, 최근까지도 활발히 물류가 이동해 왔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효율적인 밀수 단속을 위해 현지 단속 인력을 증강하고, 관할 공무원들에게도 불법 밀수 조직 철저 단속과 엄정한 직무수행을 요구하였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무장세력 약화와 국가 기강 확립, 국경 지역 안보 강화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이번 미얀마 정부의 국경 단속 강화와 이에 따른 화물 운송 차질 사태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는 국경 무역·안보 이슈와 맞물려 있어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OSCO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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