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30일, 미얀마 보건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뎅기열에 감염된 환자가 5,066명에 달하며 이 중 2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 관계자는 올해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양곤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Tanintharyi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방 활동 및 대응 조치 강화
뎅기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 당국은 3월부터 예방 활동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하였다.
여기에는 학교, 가정, 공공 장소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관련 지침 배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보건팀은 관련 기관의 지원을 받아 감염 위험 지역에 모기 퇴치 살충제 살포 및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를 통해 감염 매개체인 모기의 번식을 억제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미얀마 전역에서 보고된 뎅기열 환자 수는 6,400명이었으며, 이 중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2025년은 아직 7월임에도 불구하고 감염자의 수가 이미 작년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보건 당국의 긴밀한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히 우기 동안 그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양곤 및 타닌따리와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모기장 사용, 고인 물 제거, 방충제 사용 등의 예방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앞으로도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뎅기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