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미얀마 소수민족무장단체 UWSA, 샨주 희토류 광산 경비 맡아

미얀마 소수민족무장단체 UWSA, 샨주 희토류 광산 경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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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6월 11일, 미얀마 샨주동부 Mong Hsat 타운십에서 United Wa State Army(UWSA)가 희토류 광산을 경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광산에서 근무하는 익명의 두 명의 소식통은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새롭게 발견된 희토류 자원을 채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약 100명의 작업자가 밤낮 교대로 주변 언덕을 발굴하고 희귀 광물을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Mong Hsat 타운십과 Mong Yun 타운십 사이에서 트럭으로 자재를 운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주민들 또한 추가로 전언하였다.  

위 소식통들은 광산을 경비하는 민병대가 UWSA 제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확인하였다.  

위성 이미지로 본 희토류 광산 개발  

2023년 4월, 해당 지역을 분석한 위성 이미지에서는 태국 국경 북쪽 30킬로미터 떨어진 숲 속에 원형으로 정리된 광산 지역이 새롭게 포착되었다. 

올해 2월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서는 화학 용액을 이용해 희토류 광물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리칭 풀(leaching pools)이 약 12개 정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적으로, 작년 5월 Kok 강 건너편 지역에서도 또 다른 숲 개간 지역이 확인되었다.  

UWSA의 영향권에 속한 샨주 몽샷을 포함한 여러 광산들은 북부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와 치앙라이(Chiang Rai) 주에 위치한 Kok, Sai, Ruak, Mekong 강에 심각한 오염 문제를 야기해왔다고 지적된다.  

미얀마 희토류 채굴과 중국의 연관성  

Reuters는 중국 세관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희토류 광물 수입의 약 절반이 미얀마에서 공급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현재 미얀마의 희토류 광물은 대부분 중국 국경 근처인 꺼친(Kachin) 주에서 채굴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KIA 연합군이 꺼친 주의 Chipwi와 Pangwa 타운십 광산 중심지를 점령하면서 채굴 작업이 상당 부분 중단되었다. 

이후 KIA 올해 3월 말 희토류 광물의 중국 수출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와 지역 불안정성  

지속적인 미얀마 희토류 자원 채굴은 지역 환경뿐만 아니라 군사적 갈등과도 연관이 깊다. 

Mong Hsat 타운십 지역에서의 희토류 채굴은 UWSA의 존재와 함께 미얀마와 중국 간의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협력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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