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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주북부 난캄 타운십 주민들, 환경 피해 반발로 대규모 시위 개최, 문제의 근원은 소수민족무장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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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LA

[애드쇼파르] 2025년 5월 5일, 샨주북부 Namkham 타운십 Mansat 마을에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 채굴 회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사 Shwe Phee Myay(SPM)가 보도하였다. 

주민들은 환경 손실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Myanmar Golden Crop(MGC) 측에 여러 차례 서한을 보냈으나, 회사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GC는 2023년 11월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 (TNLA)이 해당 타운십 대부분을 장악한 이후부터 TNLA의 허가를 받아 실리카 채굴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한 주민은 회사가 허가된 범위를 훨씬 넘어선 채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비판하였다. 

MGC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120명의 인력과 2대의 굴착기 및 2대의 트럭만 사용할 계획이라고 기술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약 300명의 채굴 인력과 5대의 굴착기, 수십 대의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MGC의 채굴 허가가 지난해 12월 31일에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실리카를 지속적으로 수출하기 위한 채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전하였다.

상황이 격화되자 TNLA 행정관들이 시위대와 협상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하였다. 

TNLA는 주민들에게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협상 직후 TNLA는 특수부대원을 보내 시위 주도자들을 체포하려 하였다. 

이에 주민들이 TNLA 대원들의 체포 시도를 저지한 후, 결국 타앙 병사들은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환경 파괴와 무분별한 채굴로 인해 농업 활동에 피해를 보았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역사회의 환경권 보장 요구와 이에 대한 소수민족무장단체 및 기업의 대응 방식을 둘러싼 긴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POSCO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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