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hree Brotherhood Alliance, 휴전 연장 발표 속에도 충돌 지속

Three Brotherhood Alliance, 휴전 연장 발표 속에도 충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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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hood Alliance

[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일, Three Brotherhood Alliance는 지난 3월 28일 강진 이후 발표한 휴전을 5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소수민족무장단체 연합은 여진과 대규모 파괴로 인해 복구 작업이 여전히 완료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군사 공격이 발생할 경우, 방어권은 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군사 활동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이들의 휴전 연장 선언과는 달리, 다른 주요 소수민족무장단체들의 일방적 휴전은 4월 말부로 이미 만료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국민통합정부, 미얀마 국방부, Kachin Independence Army 간의 군사적 긴장은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라카인주 경계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

휴전에도 불구하고, Arakan Army (AA)과 미얀마 군부 간의 전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부터 Ayeyarwady 지역 Lemyethna 타운십과 Yegyi 타운십에서 충돌이 격화되었다. 

이 지역은 3월 강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충돌은 라카인주 남부 Gwa 타운십과 Yegyi 타운십 내 제2의 주요 도시인 Ngathaingchaung을 연결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Pan Taw Gyi 마을 주민들은 지난 4월 17일 저항군이 해당 지역에서 군부 병력을 몰아냈으며, 그 뒤로도 공습과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샨주 북부에서도 내부 갈등 발생

한편, MNDAA는 샨주 Hsipaw 타운십 내 Nam Ma 마을에서 발생한 충돌 이후 해당 지역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Shan State Progress Party(SSPP)와 MNDAA 간의 영토 분쟁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MNDAA가 SSPP의 통제 지역에서 철수를 요구하며 시작된 것이다. 

SSPP는 이를 “불필요하고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규정하며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MNDAA가 이번 영토 분쟁을 통해 Nam Ma 근처의 석탄 광산을 확보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SSPP는 MNDAA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과의 접촉 및 국경 안정 논의

중국 역시 미얀마 내의 불안정 상황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미얀마 중국대사관 대사 MS. Ma Jia는 4월 30일 네피도에서 미얀마 내무부 장관과 외무장관을 연이어 면담하며 지진 복구 지원, 초국경 범죄 대응, 그리고 국경 지역의 안정성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국 간 경제적, 외교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3월부터 Pang Hseng 지역 국경무역 게이트를 재개방하였으며, 이는 MNDAA가 군부와의 협상을 통해 휴전 합의에 도달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미얀마 내전, 계속되는 갈등의 현주소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미얀마 내 정치적 불안과 무장 세력 간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소수민족무장단체들은 민주화에 대의 명분을 내세우던 초기와 완전히 다르게 영토 확장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민주화와는 멀어지는 상황만 만들어 가고 있다. 

국가관리위원회, 소수민족무장단체, 주민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이웃 국가들의 중재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50502 Three Brotherhood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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