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금융 미얀마 중앙은행, 금리 인상

미얀마 중앙은행,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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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치솟고 있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1년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발표하였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완하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금리 인상을 통해 은행 예금에 대한 이자로 국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민영은행들의 신용 한도를 높여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년 9월 1일부터 금리 인상이 발효되며 민영은행들이 중앙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금리는 7%에서 9%, 민영은행 예금 금리는 5%에서 7%로 인상이 된다.

민영은행은 대출 최대 이자율은 15%로 인상이 되었으며 이번 인상으로 인해, 담보 대출 금리는 10%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무담보 대출 금리는 0.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특별 대출에 대한 금리는 적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지난 6월 세계은행 미얀마 지점은 2년마다 발행하는 보고서를 통해,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 사이 미얀마 소비자 물가가 30.2%가 상승하였으며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최근 급등하는 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짯 가치 급락으로 보고 있으며 장외 시장에서는 달러당 7,000짯을 잠시 돌파했다가 현재 5,500짯까지 내려오기도 하였다.

금시세도 장외 시장에서는 Tical(16그램)당 850만 짯을 돌파했다가 770만 짯까지 내려오기도 하였다.

달러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유류 수입업체들은 잔금 결제를 하지 못해, 유조선들이 양곤항 인근 해안에서 대기를 하고, 미얀마 주유소는 매일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긴 행렬을 끝없이 서 있어 주유소 인근 도로는 매일 정체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8월 14일 미얀마 중앙은행에서는 유류 수입업체에 대해 총 1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일정과 조건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한, 식용유, 유류, 기타 생필품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외환거래플랫폼을 통해 600만 달러, 500만 위안, 1,000만 바트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류 가격도 인상이 되었다.

8월 16일 유류 가격을 보면, 92 Ron 리터당 2,900짯, 95 Ron 리터당 3,045짯, 디젤 2,560짯, 프리미엄 디젤 3,115짯을 기록하였다.

전날 유류 가격에 비해 92 Ron과 95 Ron 가격이 리터당 150짯정도 인상되었다.

미얀마 국내 유류 가격은 이미 유류 수입업체들에게 2,100짯으로 강제환전되어 확보된 달러로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얀마 유류 관리감독위원회에서 소매가를 결정하고 있다.

미얀마 유류 관리감독위원회는 국내에 충분한 유류 재고를 학보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해외에서 유조선들이 입항하고 있기 때문에 유류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으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기 위한 차량들이 밤새도록 줄을 서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유를 하지 못하는 택시 기사들은 운행 중단을 하면서 그랩을 통한 택시 예약은 어려워지고 일반적으로 내는 택시 요금보다 3,000짯 이상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학교 등교 차량들도 주유를 하지 못해 운행을 중단하면서 일부 사립학교는 대면 수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를 하고 있다고 한다.

CNG 가스도 부족해지면서 양곤 시내버스 운행도 줄어들어 대중 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이 발생하면서 총체적으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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