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금융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 미얀마 고위험국가 등급 그대로 유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 미얀마 고위험국가 등급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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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4년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는 총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2월 총회, 4월 장관급 회의에 이어 6월 총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총회가 다가오면서 각종 금융 모니터링 단체에서 미얀마가 고위험국가 등급이 북한과 이란과 동급으로 상향 조정 될 것이라는 정보들이 나오면서 미얀마 기업인들은 많은 우려를 하고 있었다.

이에 미얀마 중앙은행에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등급을 내리기 위해 FATF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개선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미얀마 외환 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미얀마 중앙은행은 대대적인 단속을 하여 Hundi 업체까지 시범케이스로 구속 조치를 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이번 총회에서도 FATF는 미얀마에 대해선 차기 총회까지 현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준 이행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 미얀마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및 확산,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은 미얀마는 저개발국가로 기준 이행에 필요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FATF 회원국들이 협력하여 미얀마를 지원하도록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다음 총회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블랙리스트 최상 등급인 대응 조치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 경고를 하였기에 미얀마 금융권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얀마는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 Grey List에 있다가 쿠데타 이후 강화된 고객확인 조치를 요구하는 고위험 국가 Black List로 상향 조절 되었지만 미얀마 현재 상황상 FATF 기준 이행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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