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사가잉지역 사회주의 소수민족무장단체, 징집 반대 입장 표명

미얀마 사가잉지역 사회주의 소수민족무장단체, 징집 반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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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Socialist Council of Nagaland-Khaplang

[애드쇼파르] 2024년 3월 21일 제44주년 Nagaland 인민공화국 기념일을 맞이하여 National Socialist Council of Nagaland-Khaplang (Nagaland 사회주의협의회-Khaplang)에서 떨어져 나간 Nagaland 사회주의협의회-K-YA 지도자 Yung Aung은 기념연설을 통해 국가관리위원회 의무복무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강제 징집이 된 Naga족이 있다면 즉시 관할 당국에 신고하도록 촉구하였다.

관할 당국이 어디인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으나 Naga족은 주로 실질적으로는 관할 통제권이 없는 Naga 자치구를 포함하여 사가잉지역 서북부 인도 국경 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지도자는 그동안 각종 교전에 참여하지 않고 비간섭 정책을 고수해왔으나 Naga족에 대한 강제징집은 불법이며 미얀마 분쟁에 인간 방패로 사용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사가잉 지역 서북부에는 Nagaland 사회주의협의회-K에서 나누어진 두개의 주요 세력이  있으며 국가관리위원회는 이들을 민병대에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3년 7월 사가잉지역 Naga 자치구 Lahe 타운십에서 교전이 발생한 이후 Nagaland 사회주의협의회-Khaplang는 Yung Aung이 이끄는 Nagaland 사회주의협의회-Khaplang-YA와 Aung Mai가 이끄는 Nagaland 사회주의협의회-Khaplang-AM으로 쪼개지게 되었다.

Yung Aung은 인도 정부가 인도-미얀마 국경 반경 16km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었던 정책을 폐기하고 국경 이동을 막아 버린 것에 대해 Naga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바르는 것이라고 비난하였다.

이런 노골적인 정치적 지리적 탄압을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얀마 식민지 시대를 통해 국경 지역은 Naga, Chin, 기타 소수민족으로 갈라지면서 인도-미얀마 국경에 대한 자유로운 이동 정책은 그들에게는 생명줄과도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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