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얀마 한인회 송년의밤 행사, 유진 한인회장 선출

미얀마 한인회 송년의밤 행사, 유진 한인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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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미얀마한인회, 유진 신임회장

[애드쇼파르] 2023년 12월 17일 양곤 인야레이크호텔에서 미얀마 한인회 송년의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한인회장 선거 투표가 진행이 되면서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300명이 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후 4시부터 등록을 시작하여 참석한 한인들은 한인회비 납부 확인후 간단한 선물과 투표지를 받아 투표를 진행하고 총회이후 저녁 만찬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정치적 위기, 우크라이나 전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미얀마에서도 한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얀마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기 위어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녁 만찬 시간동안 투표 집계를 하고, 미얀마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유선화 위원장은 투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투표는 유진 후보 258표, 최은주 후보 59표, 무효 1표를 기록하며 유진 신임 한인 회장이 선출되었다.

유진 신임회장은 당선이 되고 나니 미얀마 한인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한인사회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으나 25년동안 미얀마 한인들과 함께 나아간다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미얀마 한인 사회가 힘을 합쳐 단결한다면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이 한 몸 바쳐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동안 미얀마한인회 회장 선출시 오랜 기간동안 단독 후보로만 진행이 되었으나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2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투표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투표가 진행이 되고 각 후보들의 공약과 미얀마 한인회 운영 방안에 대해 한인들이 알 수 있어 한층 더 발전한 한인회를 기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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