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6월12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공보팀은 2021년 6차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대변인 Zaw Min Tun이 미얀마 군부정권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학교 재 개교, 국민방위군, 로힝야 시민권 부여, 회계연도 변경, NLD당 해체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1학교 재개교
미얀마 초중고등학교 재개교에 대해 NLD당에서 방해를 한다고 비난을 하며 NLD당을 지지하는 테러범들이 학교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와 방화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부정권은 지난 6월1일 미얀마 전역 기본학교의 88% (총 42,080개 학교)를 재개교하였다고 설명하였다. 6월10일 현재 320만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참석하여 정상적인 상황의 약30%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카인주는 학교의 96%가 재개교를 하였고 학생 82%가 등교를 하고 있어 가장 높은 등교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2일부 미얀마 반군들, 국민방위군 군사훈련 지원
일부 미얀마 반군들이 NLD당원들과 극단주의자들에게 군사훈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급된 반군들은 <Kachin Independence Army 3여단> <Karen National Union> < Karenni National Progressive Party>였으며 NLD당 의원들이 테러와 연류되어 있다고 하였다.
2021년6월14일자 국영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NLD당 의원 Thein Naing과 Yi Mon은 몬주 Billin타운십에서 군사 훈련생들을 KNU 5여단에게 보냈으며 무기 구매 지시도 했다고 전했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NLD당 전의원 Myint Htwe, Aye Myat Mon, Khin Hmwe Lwin, Naing Aung, Nay Zin Latt이 Laiza타운십에서 군사훈련생들을 KIA 본부로 보냈다고 하였다. 군부정권은 유명 MMA 파이터 Phoe Thaw의 자백 영상을 공개하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3로힝야 시민권 부여
최근 국민통합정부에서 1982년 시민권법을 폐지하고 로힝야 시민권 부여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미얀마 135개의 소수민족들의 미래를 파괴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고 비난하였다.
이는 민족주의자들과 국민 정서를 이용하여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까지는 국민통합정부의 로힝야 정책에 대해 라카인주 일부 단체를 제외하고 큰 대중의 반발은 없는 상황이라 지켜봐야할 것이다.
4회계연도 변경
군부정권은 전정권에서 변경한 회계연도 (10월1일부터 다음해 9월30일)를 다시 이전 회계연도 (4월1일부터 다음해 3월31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이 5-9월사이 대출을 받고 다음해 1-2월에 농작물 수확을 하기 때문에 3월이전에 원금 상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변경 사유를 설명하였다. 하지만 농민들이 왜 회계연도 전에 원금 상환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으나 국가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농민 대출 상환이 문제이라면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출 상환액은 회계연도에 묶어두지 않는 것일 것이다.
5NLD당 해체 암시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NLD당 해체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였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장 Khin Maung Oo는 NLD당 주요 간부들과 당원들이 지역/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시 극단주의적 지지자들을 영입했다고 비난하였다.
또한 선거 당일 유권자 명단의 오류들은 실수가 아니라 NLD당의 고의적인 조작이었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였다. 미얀마 재선거는 비례 대표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조사중인 NLD당은 해체될 것이라고 강조를 하며 정당이 불법단체 또는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단체와 협력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해체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