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주말동안 폭력 강경진압으로 공식적으로 3명이 사망하였음에도 지금까지 있었던 평화시위중 가장 큰 규모의 시위가 진행이 되었다.
경찰 병력이 차단하였던 양곤 다운타운 술레파고다 인근에 수만명이 집결하고 수천명이 그룹별로 곳곳에서 시위 행렬을 진행하였다. 오전 11시경에는 Pansodan RD. 인근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미드타운 쪽 흘레단센터에서는 지금까지 모인 시위대 중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시위 행렬은 Mayangone과 KabarAye Pagoda RD. 일대까지 길게 이어졌으며 대부분의 시위대는 흰색 옷을 입고 미얀마 전통 승리의 상징인 유게니아(Eugenia) 잎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였다. 주미얀마 미국대사관에도 많은 시위대가 집결하였으나 군경찰은 바리케이트를 치고 진입을 막고 있었다.
일부 시위자들은 이미 만달레이 폭력 강경진압을 인식하고 본인의 팔에 연락처와 혈액형을 적어두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양곤 뿐만 아니라 만달레이, 네피도를 비롯한 미얀마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는 있었다.
2021년2월22일, 22222 대규모 시위는 지난 2월20일 설립한 총파업위원회(General Strike Committee, GSC)가 주도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위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양곤대학교 학생연합, 정당 <The Democratic Party for a New Society>, 다양한 활동가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민주주의 복귀와 아웅산수지를 비롯한 구금자들에 대한 석방 요구에서 더 나가 <2008년 헌법 폐지>, <독재정권 종식>, <민주연방 구축>, <부당한 구금자 전원 석방> 4가지 요구사항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위자들이 GSC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군부정권 반대 평화시위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시위대들은 GSC와 같은 조직 구성은 더 많은 문제만 일으킨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일부 GSC 회원들은 주목을 받기 위한 정치적 기회주의자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총파업 시위와 함께 미얀마 필수 산업관련 업체를 제외하곤 휴무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동안 휴업 조치없이 운영하였던 시티마트도 동참했다는 것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