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0년12월23일 U Win Htut Zaw (우위틋조)장학회에서 찌민다이 BEHS 4번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장선생님이 선발한 학생100명에게 10만짯씩 총 천만짯을 전달하였다.
교장 선생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많은 학생들의 가정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장학금을 많은 학생들에게 지급한 것에 대해 단순히 돈을 떠나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 것이라고 밝히며 미얀마 한인회 및 장학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얀마 한인회 전성호 회장 (윈틋조장학회 이사장 겸임)은 장학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 참여를 해 준 모든 동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길 당부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미얀마한인회 이병수 신임회장은 말쑥하게 차려 입은 아이들이 장학금이 담긴 봉투를 소중하게 받아 들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눈빛을 보며 가슴이 뭉클 하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16대 한인회에서 시작한 장학사업을 지속하여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꿈과 이상을 펼치는데 작은 도움이 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국 해외근로자로 근무중 고인이 된 윈틋조를 기리기위해 졸업한 학교에 고 합니다. 윈틋조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한국에서 근무를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가 되면서 장기 기증을 통해 4명의 한국인 생명을 살리고 고인이 되었다. 평소에도 가족, 동료, 어른 불우한 고아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랑했던 고인의 선의의 마음을 따라 가족도 한국에서 나오는 장례비와 병원비를 한국 고아원에 기탁하였다.
이에 그의 거룩한 정신을 만방에 알리고 양 국가가 형제의 나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재 미얀마 한인회에서는 첫번째 장학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인들이 미얀마에 사는 동안은 미얀마 사람이기도 하기에 그가 보여줬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장학회를 설립하고 그의 모교인 찌민다이 BEHS 4번 학교에 우윈틋조 이름으로 성실하지만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3년째 연2회 제공하고 있다
우윈틋조 장학회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달 5,000짯 일년 60,000짯의 기부금을 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재 미얀마 한인회 사무실 (T. 09 4311 8713 E. hanin@myanmarhanin.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