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미얀마 코로나19 제재 연장으로 무너져가는 미얀마 경제

미얀마 코로나19 제재 연장으로 무너져가는 미얀마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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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 Irrawaddy News, 사람 하나 없는 양곤 시내 길거리에서 방생용 새를 팔기위해 있는 노점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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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코로나19 제재 조치 연장으로 보건 위험 뿐만 아니라 경제 위기까지 다가오고 있어 미얀마 현지 언론에서도 국가 산업의 피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제조업의 경우 CMP공장을 대상으로 강제 휴업조치가 2주 연장이 되면서 노동자들이 실직을 하거나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2020년10월8일 미얀마 노조는 미얀마 노동이민인구부와 온라인 화상회의가 열어 현재 미얀마 사회보장위원회(SSB)에서 사회보장혜택으로 지원되는 기본급 40% 지원은 주거 생계비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60%까지 인상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양곤지역 이민인력개발부 장관 Ms. Moe Moe Su Kyi는 양곤지역 공장 강제휴업 기간 동안 노동자 기숙사 무료 제공을 위해 집주인들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2020년10월 사회보장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과 취약 노동층까지 3만짯 지원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KOGAM)에서도 공장 가동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미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제조업체 강제휴업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보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결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가동 허가를 한 사례를 참고하여 미얀마 경제까지 붕괴시키는 사태까지 발생이 되면 안된다고 건의를 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강제휴업으로 인해 가동중에는 잘 통제가 되고 있는 노동자들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 놓이면서 외부 활동을 하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하고 있다.

미얀마 건설업의 경우 최근 양곤주정부가 기초 토목공사가 진행되는 건설 현장의 10%(전체 진행되는 건설현장이 아님)만 선정하여 진행하도록 허가를 하면서 사실상 모든 건설 현장은 중단이 되었다. 미얀마 건설업협회는 해당 조건이 충족하는 건설 현장만 양곤지역 건설감독위원회 승인을 받을수 있으나 이 신청도 자제해주기를 권고하였다.

하지만 명확한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도 없으며 미얀마 건설부에서 진행하는 다리 건설만 예외가동허가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민영업체는 현재까지 신청한 업체가 없다고 한다. 

미얀마 대중교통의 경우 양곤시내버스 (YBS)는 일2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다가 최근 일6만명정도로 급감하였다고 한다. 버스 탑승객은 보통 4-5명만 있는 경우가 많아 버스회사들의 손실은 엄청나며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양곤지역에서 가장 많은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양곤도시대중교통공사(YUPT)는 총 33개 버스노선 시내버스 900대를 운행했던 YUPT는 현재 300대만 운영을 하면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2백만짯의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미얀마 정부측에 CNG 가격 인하 요청을 하였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미얀마 물류업의 경우 운송지연과 트럭 및 운전기사 부족으로 인해 운송 차질이 발생되고 있으며 물가 인상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보통 양곤 베이나웅 도매시장에서 일300-400대의 트럭이 다른 지역/주로 배송이 되어야 하지만 일 최대 트럭 운전기사 50명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을 받지 못해 운행을 못하는 상황이다.

하단 출처 표기된 미얀마 <Irrawaddy>의 기사에서 시내 거리에서 방생을 하기 위한 새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보면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힘든 취약 계층의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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