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정부 로힝야 표류에 대해 방글라데시 정부 책임 입장 표명

미얀마 정부 로힝야 표류에 대해 방글라데시 정부 책임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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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외교부 산하 국제기구 및 경제부 차관 Mr. Chan Aye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서 이탈하여 바다에서 표류하여 사망한 로힝야 난민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법상 배가 출발한 국가가 해당 선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을 하였다.

방글라데시 정부에서도 로힝야들이 미얀마 출신 난민이지만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 있으면서 밀항선을 탔기 때문에 먼저 방글라데시가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방글라데시-미얀마 양국 송환 협상을 해오고 있다.

미얀마 대통령실 대변인 Mr. Zaw Htay도 미얀마 해역에서 로힝야 밀항선이 보이게 되면 먼저 출발지로 다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외교부에서는 지난 5월2일 방글라데시 해역에서 표류중인 로힝야 밀항선 2척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5월4일 EU는 각국 해역에서 로힝야 난민 밀항선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 사건은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있던 로힝야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난민캠프 봉쇄 조치가 취해지자 이를 피해 밀입국선으로 방글라데시를 탈출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2020년4월5일 첫번째 밀항선이 말레이시아 랑카위 해변에 도착하였다.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는 로힝야 난민 남성 152명, 여성 45명, 어린이5명을 밀입국 혐의로 체포하여 이민국으로 넘겼다. 

2020년4월15일 두번째 밀항선이 입국 금지 조치로 바다에 표류하게 되었고 4월16일 방글라데시 정부는 로힝야 난민 400여명이 탑승한 밀항선을 구조하여 UNHCR(UN난민기구)로 넘겼다고 한다. UN난민기구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서 탈출을 하였다하며 표류중 적어도 32명은 사망하여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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