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금융 웨스트유니언, 미얀마현지은행 거래 중지

웨스트유니언, 미얀마현지은행 거래 중지

0

[AD Shofar] 2020년 1월 7일 글로벌 송금서비스업체 Western Union (웨스트유니언)이 NGO단체인 Burma Campaign UK (영국에 있는 미얀마 인권 NGO)와 협의후 미얀마 군부가 소유한 Myawaddy(미야와디)은행과 송금서비스 계약을 중단하였다.
이번 결정은 미야와디은행이 미얀마 군부 기업중 하나인 UMEHL의 자회사로 거래 발생으로 인한 이익이 미얀마 군부로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거래 중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웨스트유니언은 거래 은행들을 대상으로 내부 정책 사항과 에이전트 규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정기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제 웨스트유니언과 거래가 가능한 미얀마 현지 은행은 Ayeyarwady Bank, First Private Bank, KBZ Bank, CB Bank, Yoma Bank, UAB, MAB 등 9개가 있다.

국제사회의 미얀마 군부제재 압박

최근 로힝야 분쟁으로 인해 미얀마는 국제사회의 압박을 받고 있다.
2018년 12월 Burma Campaign UK는 미얀마 군부와 관련이 있는 미얀마 국내외 기업 블랙리스트 (Dirty List)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리스트에 언급된 미얀마 기업들은 인권 침해, 환경 파괴와 관련이 있으며 웨스트유니언도 포함이 되어 있었으나 이번 거래 중지로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2019년 8월 UN이 미얀마 군부 블랙리스트 작성을 위임한 International Independent Fact-Finding Mission에서 미얀마 국내외 기업 블랙리스트를 발표하였다. 이 발표 기준은 국제 인권법, 인도법을 위반한 미얀마 군부와 관련된 업체들을 발표하며 해당업체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이후 홍콩 의류 브랜드 E-Sprit은 의류 생산 발주 업체가 미얀마 군부 소유 부지에 있다는 이유로 거래 중단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댓글없음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You cannot copy content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