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해외 귀국자 대상 생체 정보 기반 Unique ID 도입…공항 이민관리 강화

미얀마, 해외 귀국자 대상 생체 정보 기반 Unique ID 도입…공항 이민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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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9일, 이민인구부 장관 Myint Kyaing는 양곤 Mingaladon 타운십에 위치한 양곤 국제항공을 방문해 이민관리 및 해외 입국자 관리 업무 전반을 점검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해외에서 CI(Certificate of Identity, 신분증)로 귀국한 미얀마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생체 정보 및 신상 정보 등록 후, 별도의 Unique ID 번호를 발급하는 신규 절차가 시행 중임을 확인하였다. 

신분증 제출이 어려운 귀국자에게는 먼저 NV Card(Non-verified Card)가 발급되며, 이후 신분이 확인된 경우에는 Unique ID가 할당된다. 

또한, CI 소지자가 아닌 일반 귀국자는 기존 National Registration Card를 제시함으로써 생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항 내에서는 입국·출국 검문소 및 Visa on Arrival 카운터 등 다양한 검역지점에서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iBMC 서버실을 통한 이민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수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되었다.

Director General Ye Htun Oo는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이민 관련 체크 시스템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공항 내 책임자인 Deputy Director Win Myint Aung은 현행 국제 및 국내 항공 노선 운영, 인력 배치, 시설 운영 상황 등을 상세히 보고하였다.

아울러, 장관은 CIP Lounge 회의실에서 공항 근무자들과 소통하며 이민 관련 업무의 난관, 요구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장관은 직원들에게 근무 시 정장 착용 및 친절하고 예의 바른 언행, 신속한 응대, 불필요한 지연 방지 등을 강조했다. 

특히, 곧 있을 미얀마 총선 감시단 방문에 대해 해외 국적자 대상 이민 관리 업무의 원활함과 효율성 확보,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보고, 보안의식 강화, 관련 기관과의 철저한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당부하였다.

장관은 최종적으로, 모든 이민관리 담당 인원에게 업무 책임 및 대응책에 빈틈없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현장 점검과 업무 시스템 개편은 2025년 내 미얀마 이민행정의 신뢰성과 관리 효율성 제고, 선거 감시단의 국제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한 조치라는 평가다.

외국인 감시 강화 명령…중국·러시아 제외

DVB 보도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외국인의 입국을 철저히 감시할 것을 관할 직원들에게 지시하였다고 한다. 

이번 명령은 선거를 앞두고 외부 요인이 선거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외국인들은 선거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으니 특별 감시 대상에 두고 철저한 점검을 시행하도록 지시하였다고 한다. 

아울러 장관은 입국자 가운데 선거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군 정보팀과 연락해 해당 외국인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였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에 국내·외 언론의 선거 취재를 기존 법률에 따라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동시에 검증된 언론사 및 취재진에게만 한정적으로 접근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국제 언론이 실제로 선거 취재를 시도할지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은 이번 선거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참관단을 파견해 선거를 모니터링할 계획임을 확인하였다.

미얀마 군부의 이번 외국인 감시 강화 조치에 대해 국제사회와 시민 사회가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선거와 관련된 외부 정보 유입 차단 움직임이 한층 명확해지는 양상이다.

POSCO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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