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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제 섬유·기계 박람회, 5개국 150여 개 부스 성황…중소 의류기업 국제시장 진출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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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Yangon Convention Centre에서 2025년 Myanmar International Textile and Machinery Fair(미얀마 국제 섬유·기계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미얀마 봉제협회(MGMA) 발표에 따르면, 미얀마, 중국, 홍콩, 아세안에서 온 150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하였다.

박람회의 핵심 목적은 미얀마 내 중소 봉제·섬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데 있다. 

이번 행사는 MGMA와 재미얀마 중국봉제협회(CTGA)이 공동 주관하고, 중국 저장성 상무부의 후원으로 매년 진행이 되고 있다.

박람회에는 70여 개의 중국 기업이 110여 개 부스를 운영하였고, 미얀마 기업들도 약 40개 부스를 마련하였다. 

이로써 전체 참가 부스는 150개를 넘어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얀마 섬유 산업은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연결에 실질적 기회를 얻었으며, 미얀마와 인근 국가 간 산업 교류 및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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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동남아 의류 생산 허브로 급부상? 아세안-중국, 기술 협력과 공급망 전략 맞짱구

지난 12월 6일, 미얀마가 동남아시아 내 의류 생산의 신흥 허브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아세안 역내 협력 및 기술 이전 전략에 관한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 주요 국가 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각국의 산업 현황과 공동 대응 전략을 공유하였다.

패널 토론에서는 아세안 단일 시장 구축과 국제 공급망 강화,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싱가포르 대표는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아세안 각국의 중장기적 공동체 단합이 섬유·의류 산업 성장에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약 6억 5천만 명의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내수 시장을 가진 아세안이 경쟁보다 협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대표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2015년 출범 이후 기대보다 제한적인 성과를 낸 이유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팬데믹과 외부 환경 변화를 들었다. 

그는 아세안 국가 리더들이 실질적 공급망 공동구매, 기술 공동개발, 역내 투자 등 구체적 행동을 통해 협력 강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MGMA 사무총장 MS. Khine Khine Nwe는 미얀마가 젊고 경쟁력 있는 인구 구조와 동남아시아 최저 수준의 제조 원가, 넓은 부지, 그리고 전략적 지정학적 입지(중국, 인도, 태국과 인접)를 기반으로 1~2년 내 의류 생산의 신흥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미얀마는 외국인 투자 환경이 비교적 우호적이어서, 아세안 섬유·의류 공급망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태국 대표는 미얀마의 생산 역량 향상을 위해 태국의 기술 및 설비, 생산교육, 인력 양성기관과 품질 검사소를 활용한 기술 이전 및 인력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양국의 협업을 통해 공급망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중국 대표는 아세안-중국 FTA 갱신을 계기로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 기술 혁신 중심의 산업 전략을 밝히고, 대학·연구기관의 연구결과와 특허 공유, 그리고 투자 확대를 통해 역내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중국의 투자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나친 단일국가 의존을 피하기 위해, 다국적 합작투자와 공급망 분산, 인적 교류 및 현지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미얀마가 아세안 섬유·의류 공급망 미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재확인되었으며, 아세안-중국 간 균형 잡힌 전략적 협력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요 변수임을 보여주었다.

Thai Expo Yangon 2025, 1만 명 이상 방문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박람회, 자동차 쇼, 태국 엑스포가 같은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흘 연속 열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상품 정보를 제공하였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전체 방문자는 10,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Thai Expo는 미얀마-태국 양국에서 온 의약품, 미용제품, 생활용품, 의류, 식품 등을 중심으로 12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소비재가 소개되었다. 

주최 측은 “소비재,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을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12월 행사에는 특별 할인행사도 다수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Thai Expo Yangon은 지난 5월과 6월에도 3일간 연속 개최된 바 있으며, 매 행사마다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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