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사가잉지역 Salingyi 타운십에서 Myanmar Wanbao Company가 구리광산 확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주택을 강제로 압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은 개발 과정에서 회사가 인권을 침해했다고 밝히고 있다.
주민 지원 활동가 Ma Chaw Su Han에 따르면, Myanmar Wanbao Company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구리광산 담장을 새로 설치하며 광산 부지를 확장하였고, 이 과정에서 12가구의 집이 포함되는 결과를 낳았다.
해당 주민들은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으며, 회사 측은 이들에게 광산 내 일자리를 제안하였다고 한다.
Ma Chaw Su Han은 쿠데타 이후 군부의 방화 및 공격으로 광산 인근 15개 마을에서 1,000채가 넘는 주택이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방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원래 땅에 임시 거주만 제공받았으나, Myanmar Wanbao Company에 의해 토지를 압류당한 주민들은 거주할 공간마저 상실한 상태라고 지적하였다.
DVB에 따르면, 올해 Salingyi 타운십 광산 인근에서 군부 병력이 주택을 불태우는 사례는 없었으나, 군인들이 집을 해체해 목재를 판매한 사례가 발견됐다.
현지 주민들은 군부 병력이 Myanmar Wanbao Company의 지원을 받아 광산을 군사 거점으로 삼아 인근 마을에 급습하거나 포격을 가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Myanmar Wanbao Company의 개발 사업 과정에서 주택 압류와 인권 침해, 주거권 박탈, 군사적 이용 등 다양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으나, 회사와 군부의 공식 해명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