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NLD, 독자적 행보 멤버 전격 제명…친군부 선거 출마에 강력 대응

미얀마 NLD, 독자적 행보 멤버 전격 제명…친군부 선거 출마에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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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9월 2일,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LD) 중앙실무위원회가 친주정부에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력산업부 장관을 역임했던 Soe Htet의 당적을 박탈하였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이 결정은 Soe Htet이 군부가 오는 12월 28일부터 실시하기로 한 총선에 출마를 시도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BBC Burmese에 따르면, Soe Htet은 New Chinland Congress Party 대표로, 이 정당은 7월에 군정이 설치한 Union Election Commission에 등록해 지역정당으로 이번 선거에 참가할 계획임이 확인되었다.

NLD는 이미 당 소속 인사들이 이번 총선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였으며, 이번 선거를 군부가 합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Soe Htet은 과거 2015년 Paletwa 타운십에서 주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2020년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하였으나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기소되지 않은 몇 안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한편, NLD 주요 인사인 Sithu Maung은 9월 1일 본인의 Facebook을 통해, 중앙실무위원회로부터 당원 자격이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Sithu Maung은 아직 공식적으로 징계가 통보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자신이 SNS에서 중앙실무위원회의 권위적 운영 방식, 특히 National Unity Government 산하 Committee Representing Pyidaungsu Hluttaw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해왔기 때문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당규상 중앙집행위원회만이 회원 자격 정지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Sithu Maung은 2020년 총선에서 Yangon의 Pabedan 타운십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으나, 쿠데타 후 미얀마를 떠난 상태이다.

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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