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yanmar Hand in Hand Marketing Services CEO Ms. Aye Myat Myat...

[인터뷰] Myanmar Hand in Hand Marketing Services CEO Ms. Aye Myat Myat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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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양곤 대학교 졸업 (University of Yangon)

Unilever Myanmar(유통, Trade & Marketing Manager)

ITBC (현지 위스키, 그랜드 로얄 위스키 생산 업체,)

KBZ은행 (Marketing Department)

2010 양곤 경제 대학교 졸업 (Yangon Institute of Economics)

PSI Myanmar (NGO, Brand Manager)

2010 6월 Hand in Hand Marketing Service 창업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사무실은 미얀마 현지인 스타일로 주택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88올림픽 주제가 제목과 같은 회사명이라 첫인상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회사 대표인 Ms. Aye Myat Myat Thu는 반갑게 맞이해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얀마의 사업가는 외국에 비해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한국보다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편견이 낮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인터뷰 전에 부유층 자녀로서 보다 쉽게 사업을 시작 했을 것이라 예상을 하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여러 분야의 회사에서 마케팅 관련 경험을 쌓아 나갔다. 창업 당시 300달러로 마케팅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그녀의 고백은 놀라웠다. 현재 코카콜라 등과 같은 대기업의 유통 서비스를 하면서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아 미얀마에서는 보기 드문 자수성가 사업가가 되었다. 마케팅 사업은 여러 회사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이유도 있지만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과바늘에서는 그녀의 회사 이야기와 현재 MYEA 홍보분과장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활동 사항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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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동기가 어떻게 되는지?

2010년 Myanmar Hand in Hand 마케팅 전문회사를 창업하였다. 창업 결정을 할 당시 미얀마 마케팅 분야는 현지 전문 업체가 거의 없었다. 앞으로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마케팅 분야에 그동안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망이 있었지만 창업 당시 수중에 가진 돈은 300달러가 전부였다. 여러 회사 근무를 하면서 만든 인맥을 활용하여 여기 저기 영업을 다녔지만 초기에는 수입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업을 병행하였다. 2011년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이 일에만 전념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사업에 대한 열망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일반 공무원이라 사업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았다. 자본도 없이 혼자서 회사를 꾸려 나가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멀리하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을 하였다.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라 사업을 이끌어 나간 것 같다.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Myanmar Hand in Hand에서는 마케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업체들이 시장조사, 상품 개발, 마케팅, 유통 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고 있다. 여러 유명 기업들이 있지만 한국 기업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유통 대행을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다.

마케팅 서비스

한국 업체중에서는 삼성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업무는 하청 업체를 두지 않고 직접 관리하고 있어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 전역의 마케팅 서비스도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런 강점은 가격면에서도 다른 마케팅 업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의뢰한 업체가 성공하는 것이 우리가 성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유통 관리 서비스

현재 Myanmar Hand in Hand는 미얀마에 진출한 국제적인 대기업들의 마케팅과 유통을 맡아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코카콜라의 유통 대행해주고 있다. 현재 코카콜라에는 3개의 현지 유통 대행 업체가 있다. 해외 업체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제품들을 가지고 미얀마 진출을 한다. 미얀마에서 제품 판매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 큰 어려운 점이 유통일 것이다. 미얀마 전역의 유통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Hand in Hand는 유통에 대한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 식품 회사 제품에 대한 유통과 관련하여 협의 중에 있다.

현장 인력 개발 관리 서비스

미얀마 전역 유통을 하면서 각 지역별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전역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어도 실질적으로 전국의 현장 직원의 트레이닝과 관리도 힘든 부분이 많다. 이런 취약점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조사 서비스

시장 조사는 일반 업체들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예를 들어보면 NGO단체에서 미얀마에 대해서 어떤 분야에 대해서 어떤 지원을 해줘야 할 지를 의뢰를 하였다. 미얀마 전역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얀마 대규모 리서치 서비스 회사를 통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Hand in Hand는 타사에 비해 각 지역마다 현장 직원 관리 서비스를 하면서 리서치도 같이 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할 수가 있다. 이런 부분이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운영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미얀마에서 HR 관리에 대한 부분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창업 당시부터 바뀌지 않는 기준은 직원들이 직장에서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원을 고용할 때는 그들의 역할에 맞는 직원을 뽑기 위해 노력한다. 직원을 채용하고 각종 트레이닝 코스와 시험 응시를 위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2012년 해외 마케팅 업체들이 진출을 하였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현지 파트너가 없이는 프로젝트 진행이 힘들었다. 2014년부터 대형 마케팅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Hand in Hand만의 유연성과 노하우를 쌓아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주로 해외 업체 진출 시 국제적 기준에 맞는 미얀마 전역 사업 확장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MYEA 소개

MYEA는 2012년 6월 공식적으로 결성이 되었다. 2017년 새로운 회장단으로 구성되면서 신설된 분과도 생겼다. 주요 행사는 미얀마 기업인 정상회담(Myanmar Entrepreneurship Summit)가 있다. 대외적으로 이 행사를 통해 미얀마 전역의 젊은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아웅산 수지 고문도 공식적으로 MYEA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MYEA회장단은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취합하여 정기적으로 부통령 또는 재정부 장관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양곤 지역 정부와도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자문을 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를 정부에 전달하여 미얀마 사업 정책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인이 맡고 있고 홍보분과 위원회(Public Relation Committee)는 각종 미디어에 관련 자료를 만들고 주기적인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하여 회원 친목 도모와 함께 해외 사업가들도 초청을 하여 교류를 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예비 창업자인 미얀마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세미나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얀마에서의 창업은 정보를 구하는 것이 힘들어 다양한 사업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International Relation Committee는 해외 단체들과 관계를 맺고 MOU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주요 단체들 과도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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