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금융 외화 수익 미입금 수출업체 관련자, 출국금지 조치 시행

외화 수익 미입금 수출업체 관련자, 출국금지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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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lexander Mils on Pexels.com

[애드쇼파르] 미얀마 군부는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외화 수익을 국내 은행 계좌에 입금하지 않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였다. 

해당 조치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 관계자와 수출업자들은 본인의 케이스가 미얀마 중앙은행, 내무부, 이민인구부가 협의하여 해결되기 전까지 해외 출국이 제한된다.  

내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의 케이스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외여행은 허용되지 않으며, 수출업자들은 이 해외여행 금지 처분을 유일한 처벌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 관계자에 대한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지난 6월 말 총 197개의 기업과 이사회를 외화 수익 미입금 문제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발표하였다. 

이 중에는 Kayin State Border Guard Force 지도자 대령 Saw Chit Thu가 소유한 Chit Linn Myaing Toyota도 포함되어 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2022년 8월, 모든 수출업체가 외화 수익의 25%를 짯으로 환전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제재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얀마 군부가 경제 혼란 상황 속 외화 유출을 줄이고 국내 금융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미얀마에서는 군사 쿠데타 이후 외화 유출과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앙은행은 더욱 강화된 외환 관리 정책을 시행 중이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정부와 협상 중에 있지만, 대다수는 이번 처벌 조치가 과도하며 국제 상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얀마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제재가 수출업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나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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