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중국, 란창-메콩 협력 특별 기금 프로젝트 협정 체결

미얀마-중국, 란창-메콩 협력 특별 기금 프로젝트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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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8월 5일, 네피도 Parkroyal Hotel에서 미얀마 국가안보평화위원회와 중국이 란창-메콩 협력 특별 기금(Mekong-Lancang Cooperation Special Fund) 관련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국영신문 GNLM이 보도하였다. 

협정은 미얀마 외교부장관 Than Swe와 주미얀마 중국 대사 Ma Jia의 서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중국은 미얀마에 미화 약 3,83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정 체결 행사 주요 내용

행사에는 미얀마 교통통신부 장관 Mya Tun Oo, 외교부 장관 Than Swe, 법무부 장관 Thida Oo, 농업관개부 장관 Min Naung 등 9개 부처 장관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란창-메콩 협력이 메콩 강 유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협력 메커니즘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지난 9년 동안 6개 회원국에 걸쳐 총 984개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고 강조하였다.

중국 측의 관대함에 감사를 표하며, 2017년 이후 MLC 메커니즘을 통해 미얀마가 약 3,830만 달러를 지원받았음을 재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약 330만 달러의 자금 이체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미얀마 내 14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만달레이 지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중국이 11억 위안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한 점도 높이 평가하였다.

250806 Mekong Lancang Cooperation Special Fund

중국 대사의 발언

중국 대사 Ma Jia는 MLC를 통해 메콩-란창 회원국 간 양호한 이웃 관계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얀마가 2018년 이후 MLC 특별 기금을 통해 총 132개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메콩 국가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국가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새롭게 체결된 14개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농업, 과학, 법률, 환경 및 재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미얀마의 외교 수립 75주년을 기념하여 두 나라가 글로벌 발전, 안보 및 문명 이니셔티브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하였다.

주요 프로젝트 및 협력 분야

이번 협정 하에 총 9개 부처가 아래와 같은 14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 농업 기술 및 과학 기술

– 문화 교류

– 법률 협력 및 환경 협력

– 재난 관리와 상업용 내비게이션

란창-메콩 협력의 배경

란창-메콩 협력(MLC)은 2014년 미얀마에서 열린 제17차 ASEAN-중국 정상회의에서 중국 리커창 총리에 의해 제안되어 2016년 공식 출범하였다. 

이 협력은 캄보디아, 중국,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메콩 강 유역 국가들 간의 개발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미얀마와 중국 간의 경제적 및 기술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한편,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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