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4일, Yangon의 West Hlaing Tharyar 타운십에 위치한 Tsang Yih Adidas 신발 공장에서 약 4,000명의 노동자들이 일당을 현재의 5,200 짯에서 12,000 짯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평화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하였다.
해당 공장은 2014년에 설립된 중국 국적의 소유주가 운영하는 시설로, Adidas 브랜드 신발을 주로 생산하며 6,8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는 해당 타운십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한 가장 큰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노동자들의 요구는 일당 인상을 포함해 총 4가지로, ▲ 일당 12,000 짯으로 인상, ▲ 시간당 2,000 짯의 초과근무수당, ▲ 40,000 짯의 출근 보너스, ▲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노동자에 대한 20,000 짯 이상의 추가 급여 지급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장 경영진은 노동자들과의 협상에서 6월 1일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시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일당 12,000 짯 인상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위에 참여한 대표 노동자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경영진으로부터 시위를 계속하면 무단결근으로 간주해 해고될 수 있다는 위협 또한 받았다고 밝혔다.
5월 16일 현재, 시위는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일당 인상 요구를 조정하여 경영진이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는 한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부 노동자들은 공장 측이 군과 경찰을 불러 시위를 강제 해산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 노동자는 매체에 “우리의 최소 요구는 하루 임금을 8,000 짯으로 인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하였다.
DVB 보도에 따르면, 일부 노동자들은 이번 시위와 협상 과정에서 대표 노동자들이 체포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노동자들과 경영진 간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향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