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호텔 및 관광부가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다.
5월 8일 발표된 성명에서 해당 부서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피해 지역을 방문함으로써 지진 위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방문이 호텔 및 관광 관련 사업에 도움이 되어 일자리 창출과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달레이 주민들은 여전히 여진과 5월 10일의 폭우로 인한 건물 붕괴로 인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자신의 건물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안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여진이 계속 발생할 때마다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웃 건물의 거주자들의 정신적 안녕을 위해 손상된 건물의 철거를 신속히 허가해 줄 것을 당국에 요청하였다.
인레 호수 지역의 한 주민은 피해를 입은 건물, 특히 존경받는 파웅다우우 파고다의 수리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광을 촉진하기보다는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관광 부문이 여행지의 정상화를 발표하는 것은 좋지만, 현재 인레 호수를 즐기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만달레이 주민은 파괴된 건물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저급 기준으로 세워진 건물들이 붕괴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극반군 언론사 Khit Thit Media에 따르면, 양곤의 한 여행사는 지진 피해가 관광지로 홍보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전무하다고 지적하였다고 전했다.
이 여행사는 중국과 네팔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이 관광 촉진에 활용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이번 발표가 적절하지 않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