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8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5월 11일 만달레이 외국어대학교(Mandalay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제100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취소한다고 발표하였다.
대사관은 3월 28일 발생한 만달레이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이를 계기로 만달레이 주민들에게 깊은 슬픔과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진의 여파로 지원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시험 취소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시험 등록비는 원하는 응시자들에게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환불을 원하지 않는 지원자는 올해 10월 또는 11월에 양곤에서 진행되는 시험에 참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양곤에서 치러질 5월 11일 시험은 이미 등록 인원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 지원자를 수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시험이 만달레이에서 다시 재개될 때까지 환불 없이 기다리는 옵션도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얀마 내 TOPIK 시험 관련 정보는 전화번호 09968862300 또는 이메일 (myanmartopikofficial@gmail.com)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만달레이 지역 주민들과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한국대사관의 조치로, 지진 여파로 영향받은 지역 사회에 대한 국제적 공감과 배려의 일환으로 이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이후 복구 작업이 장기간 소요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관련 상황에 따른 수험 계획 변경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