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양곤 Bahan 타운십 Chin Tsong Palace가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쳐 국립 예술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고 양곤 국립 박물관의 Daw Nan Laung Ngin 관장이 밝혔다.
2022-23년 회계연도부터 시작된 개보수 작업은 미얀마 전역의 예술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며, 미얀마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이 건물에서 열린 예술 전시회에서 유명 화가인 U Lun Gywe를 포함한 여러 예술가들이 Chin Tsong Palace를 미얀마 전역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예술 박물관으로 전환할 것을 국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Daw Nan Laung Ngin 관장은 이 건물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매력을 끌고 있다는 점이 요청 배경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원래 2020-21년 회계연도에 개보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었으며, 2022-23년 회계연도에 본격적으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개보수는 완료된 상태이며 박물관 개장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Daw Nan Laung Ngin 관장은 이미 많은 회화와 조각품을 포함한 예술작품들을 수집했으며, 예술 단체들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hin Tsong Palace는 1층에 11개의 갤러리, 2층에 8개의 갤러리를 포함한 전시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나머지 층에는 커피숍, 도서관, 회화 스튜디오, 회의실, 사무실, 기념품 가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1915년에 건축을 시작해 1917년에 완공된 Chin Tsong Palace는 유럽, 아시아, 중국 건축 양식이 결합된 5층 팔각형 건물로 주목받았다.
Frontier Myanmar 보도에 따르면, 이 궁전은 건축 이후 많은 세월 동안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독특한 이야기를 남겼다.
일본 점령기에는 All Burma Broadcasting Station으로, 1950년대에는 국가 게스트 하우스인 Kanbawza Yeiktha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 후반에는 인근 대학 여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인 Chin Tsong Palace 국립 예술 박물관은 이 벽 사이에 담긴 긴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미얀마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