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얀마 진출기업인지원협의회 유류 및 에너지 세미나 개최

미얀마 진출기업인지원협의회 유류 및 에너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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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4년 10월 29일 양곤 롯데호텔에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코트라 양곤무역관,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KOCHAM이 공동주최하는 미얀마 진출기업인지원협의회 유류 및 에너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세미나에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미얀마 진출기업인들이 참석하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강금구 대사와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박정환 회장의 인사말 이후, 미얀마 상공회의소 김정희 사무처장이 미얀마 전력 동향에 대한 발표와 코트라 양곤무역관 곽희민 과장이 미얀마 유류 동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첫번째 발표로 진행된 미얀마 전력 동향에는 미얀마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과 발전소 설비 용량 및 실제 발전량, 수력 발전과 가스 발전의 발전량 감소와 국제사회 제재로 인한 장비 제조업체들의 기술적 지원 제한, 미얀마 전력 부분의 도전과제 및 전력 투자 전망에 대한 주제가 다루어졌다.

미얀마 전력 공급 동향으로 양곤과 만달레이에는 대형 발전소와 연결된 송전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고 이외의 지역은 독립형 디젤 발전기와 소규모 수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4년 10월에 JICA 지원으로 전력 공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되었으나 그 이후로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23년 10월 27일을 기점으로 미얀마 외곽 지역의 교전 확산으로 인해 전력 공급 상황은 악화가 되었다고 한다.

전력 공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력발전량이 대부분 교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발전량이 감소하게 되었고 실제 발전소별 전력 공급량과 실제 공급량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볼 때, 발전소가 운영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건설 중인 발전소들도 공사가 중단이 되고 가스발전소는 가스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운영이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전력 관련 인력 부족, 외국인 투자 철수, 부적절한 정책 등으로 인한 전력 부족 때문에 특히 산업 부분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도전 상황들을 볼 때,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두번째 발표로 진행된 미얀마 유류 동향에는 미얀마 유류 수입 의존도와 싱가포르 유류가격 영향, 유류 가격 변동성과 환율 변동성의 연관성, 유류 파동과 휘발유 수입 의존도, 미얀마 정부의 유류 수입 정책과 정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한 주제로 다루어졌다.

미얀마 유류는 해외에서 수입이 약 90% 이상일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으며 싱가포르 수입 비중이 약 75% 정도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로의 수입 규모는 2020년 5억 6천만 달러, 2021년는 7억 7천만 달러, 2022년도 10억 4천만 달러로 계속 증가하다가 2023년도가 되면서 10억 1천만 달러로 감소를 하였다고 한다.

미얀마 유류 가격은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시장 가격 지표인 MOPS(Mean of Platts Singapore)가 기준이 되고 있으며 미얀마 석유제품감독부는 이 기준 가격에 운송비, 보험료, 세금 기타 일반 비용 적정 이익률을 추가하여 매일 공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유류 가격은 국제 유류 시세에도 영향을 받지만, 미얀마 내부적으로 환율 이슈가 굉장히 크다.

유류 구매시 달러 지급되는 부분에서 미얀마 정부 수입 라이센스 정책으로 미얀마 중앙은행 외환감독위원회의 승인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 부분도 미얀마 유류 가격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미얀마는 민영 유류 수입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수입 유통을 하고 있어, 위와 같은 이유로 유류 대금 결제가 있는 시기마다 SNS를 통해 확산이 되면서 유류 파동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발표이후, 각 산업별 기업인들이 현황에 대한 공유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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