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봉제 독일 슈퍼마켓 체인, 미얀마 섬유 공급 단계별 중단 발표

독일 슈퍼마켓 체인, 미얀마 섬유 공급 단계별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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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퍼마켓 체인 LiDL
블루오션

[애드쇼파르] 독일 슈퍼마켓 체인 Lidl이 2025년까지 단계별로 미얀마 섬유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독일 TV Das Erste가 노동인권단체 Flip과 함께 조사하여 해당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의류는 미얀마 산으로 독일 공급망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이후 나온 조치이다.

이 조사에는 미얀마 제조공장 30곳중에서 여러 곳의 노동자들이 식량조차 부족하며 낮은 급여와 군경찰의 위협 및 협박 등을 받고 있어 Lidl 측에 공장에 대한 감사 조치를 하도록 요청하였으나 업체측에서는 가짜 문서를 제시하고 추후 오히려 노동자들을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의류들은 “Green Button”이 부착되어 8.99유로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한다.

Green Button은 2019년 독일 정부가 도입한 섬유 제품 인증 규격으로 섬유 공급망에서 인권 및 환경 기준을 준수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인 경우에만 부착할 수 있다고 한다.

Lidl은 2019년에도 미얀마 노동조합에서 노동 탄압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2022년 9월 Lidl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Ethical Trading Initiative 보고서에도 노동조합 설립 자유 침해, 강제노동, 불안정한 고용 조건 위배 등이 위반 사항들이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후 다음달인 10월에는 국제노동기구 미얀마 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도 노동조합원과 위원장이 살해를 당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체포후 가짜 재판으로 유죄 판결을 내리고 구금, 학대, 고문, 위협을 하면서 기본적인 자유권을 박탈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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