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얀마 꺼친주 실향민캠프 포격? 폭발사고?

미얀마 꺼친주 실향민캠프 포격?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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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hin Independance Army 대변인 Naw Bu(좌), 국가관리위원회 대변인 Zaw Min Tun(우)
블루오션

[애드쇼파르] 2023년 10월 9일 자정경 중국 국경 Laiza에 있는 KIA 본부에서 약 3km 떨어진 꺼친주 북부 Munglai Hkyet 마을에 있는 실향민 약 500명이 거주하는 실향민 캠프에 공격이 있었다.

실향민 캠프가 공격을 받아 29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중 11명이 어린이이며 이중 6명은 12세 미만의 아동들이라고 한다.

부상자중 44명은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공격은 폭격기가 지나가는 소리가 전혀 없었던 점으로 볼 때 드론을 사용한 공습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관리위원회 쪼민툰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대해 미얀마 국방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을 하였다.

국가관리위원회에서도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볼 때 폭격기에 의한 공격은 아닌 것이 분명하고 KIA는 미얀마 국방부 기지에 대한 매일 드론 공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과거에 KIA 무기고 폭발 사고를 언급하며 숨겨둔 무기의 폭발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해당 지역에는 Mung Lai Hket 실향민 캠프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KIA 군사훈련 캠프가 있으며 화약고 폭발 사고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국가관리위원회는 제8주년 미얀마 정전협정 기념식을 준비하며 모든 소수민족무장단체를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일축하였다.

이에 대해 KIA 대변인 Naw Bu는 현재 이정도 규모의 폭발이 있을 정도의 폭탄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고 실향민캠프 인근에는 KIA 군사기지가 전혀 없으며 교전도 발생하지도 않았으나 공격을 감행했다고 지적하고 미얀마 국방부의 전쟁범죄라고 규탄하였다.

Brotherhood Alliance (3개 소수민족무장단체로 결성된 연합단체로 Arakan Army,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로 구성)는 이번 포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며 사망한 꺼친족과 KIA에 애도를 표했다.

2020년 1월 Arakan Army는 라카인주 북부 Buthidaung 타운십, Ratheduang 타운십에서 미얀마 국방부가 군사 작전중 전투용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미얀마 국방부 서부사령부 대변인은 감시 목적의 드론은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 공격용 드론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국민통합정부 인권부장관 Aung Myo Min도 국가관리위원회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계속 감행하고 있으며 꺼친주에선 A Nang Pa 공습이후 두번째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강조를 하며 전쟁범죄로 규정하였다.

2022년 10월 있었던 Hpakant 타운십 A Nang Pa 마을 공습은 콘서트 행사를 진행하던 중 공습을 받아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대부분 KIO 대원들이었다고 한다. 

미국 국무부와 프랑스 외무부는 이번 포격에 대해 규탄을 하고 주미얀마 영국대사관은 미얀마 국방부는 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군사 작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UN 사무총장 Antonio Guterres도 어떠한 폭력도 중단하도록 규탄 하였다.

UN 미국대사 Linda Thomas-Greenfield는 UN안전보장이사회는 2669호 결의안 이상의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언급한 결의안은 12월 채택되어 미얀마 폭력 종식과 수감자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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