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3년 3월 28일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미얀마 정당등록법 개정이후 정당 재등록을 마감하면서 NLD당과 39개 정당을 해산한다고 밝혔다.
국영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재등록한 정당 50개와 신규 등록 정당 13개를 발표하고 이중 12개 정당은 전국구 출마를 예정하고 있으며 51개 정당은 지역/주에서 출마를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나 자세한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재등록한 정당중 전국구 출마 예정인 12개 정당은 2020년 선거에서 127석을 차지하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당은 당연히 USDP이지만 라카인지역에서 선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Arakan National Party도 큰 성과가 있었을 것이다.
정당 재등록의 가장 큰 목적으로 보이는 NLD당 해산은 되었지만 아직까지 소수민족정당에서 규모가 있는 Arakan National Party와 Mon Unity Party와도 경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재등록을 하지 않은 40개 정당중 7개 정당은 2020년 선거거에서 거의 980석을 차지했었다.
NLD당이 거의 900석을 차지하고 소수민족 정당들중에선 Shan Nationalities League for Democracy, Ta’ang National Party, Kayah State Democratic Party, Lahu National Democratic Party, Kayan National Party, Chin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가 있다.
이중 Ta’ang National Party는 정당 재등록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정당 등록 마감 2주를 앞두고 정당 설립 조건에서 재정적 부담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Crisis Group는 USDP가 재선거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반드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의 승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023년 1월 네피도 익명의 고위층 3명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민아웅흘라잉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세력에 대해 정당 재등록을 통한 확실치 않은 세력들을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국가비상사태 연장은 외부 세력들과의 교전 때문이 아니라 내부적 불안 요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2023년 7월말에 추가 연장을 하는 것은 위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민통합정부측에는 미얀마 재선거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발표하길 권고하였다.
국제사회에 미얀마 재선거는 부정선거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 폭력을 사용하여 선거를 방해하는 것은 해외에서 볼 때 기득권을 위해 양측 모두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지저분한 분쟁으로만 보일 것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