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에서 대표적인 재벌인 Tay Za가 국가비상사태이후 안전을 위해 싱가포르에 거주를 해오다가 Bloomberg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꺼친주 Putao 타운십에 있는 Malikha Lodge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인은 국가비상사태이후 국방부에 무기 공급을 한 사실은 없으며 러시아 무기전시회에도 대표단으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본인은 미얀마 국방부에 수송 장비만 제공을 했을 뿐이며 무기 거래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왔던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현지 언론사들이 과장하여 미얀마 국방부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를 하였으며 2021년 5월에는 현지언론사 The Irrawaddy의 보도 내용처럼 러시아 대표단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하였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Tay Za 미얀마 여권에는 2020년 4월이후 입출국 도장이 없지만 싱가포르 고용패스를 소지하고 있어 전자 입국이 가능했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싱가포르 자택의 출입 기록을 보면 2021년 5월 17일에 외출을 하였다가 5월 21일 돌아온 기록이 있으며 러시아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 기간은 5월 20일부터 22일이었다고 한다.
당시 싱가포르 출입국 정책은 3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러시아를 방문할 수는 없었다고 팩트 체크를 하였다.
이미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은 2021년 미얀마 국방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한 혐의로 Htoo Group과 회장으로 있는 Tay Za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그의 아들 2명도 같은 이유로 미국 제재 조치를 받고 있다.
제재 조치이후 Htoo Group의 직원 수는 2011년 6만명에서 현재 15,000명으로 감소하였으며 Visa와 Mastercard는 계열사인 AGD은행과 거래를 중단하면서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더이상 거래를 할 수 없게 되기도 하였다.
Tay Za는 러시아 항공기 제조업체와 연루되어 있다는 이유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제재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다.
이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그의 아버지는 미얀마 국방부 군사 연구부서의 핵심 인물인 Myint Swe였고 전 독재자 네윈 장군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인맥을 형성하고 있어 특정 사업 독점권을 가지며 국방부 주요 인사 자녀들을 채용하고 뇌물들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가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여전히 제재 조치를 받고 있진 않지만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사 Banyan Tree Group은 현재 중단된 상황이며 싱가포르의 유명한 랜드 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카지노도 출입 금지 조치가 취해진 상황이라고 한다.